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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주리 (한밭대학교)
저널정보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연구 인문연구 제72호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143 - 180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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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개화기 이후 1940년대에 이르기까지 양복에 대한 지식층 및 대중의 인식과 표상의 변화를 살펴보고 근대 소설에서 양복청년, 즉 지식층 남성이 시대의 변화를 따라 어떠한 의미와 가치로서 형상화되는지 해명하려 한다. 근대 초기 프록코트 신사는 안국선의 <금수회의록>에서 볼 수 있듯 봉건적인 사회를 개혁하고 서구 제국의 문물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개화 지식인의 상징이면서 ‘매국’의 기표로 받아들여지며 또한 물질적 서구화 가운데 정신의 변화가 따르지 못한 아노미 상태를 보여주는 존재이다. 프록코트 신사의 상대편에 검약의 정신과 근면성, 금욕주의적 성향체계를 가진 학생복으로서 새로운 지식청년층이 부각된다. 이광수의 <흙> 등에서 비판과 동경의 대상인 ‘세비로 청년’은 1920년대 이후 근대 교육을 받은 지식청년의 규모가 커지면서 졸업과 동시에 학생복을 벗고 기성복이나 맞춤 양복을 유행하는 스타일에 따라 사 입으며 사회활동을 영위하는 젊은 계층을 일컫는 말이다. 1930년대 식민지 자본주의의 발달을 따라 소비문화의 감각을 향유하는 모던 보이의 면모는 이선희의 <처의 설계> 등에서 댄디의 멋을 보여주는 동시에 찰나적이고 기분적인 도취의 세계를 절대시하는 퇴폐적인 데카당스의 면모 역시 보여준다. 양복이 근대 자본주의 소비 사회의 상품 미감, 개성이나 교양의 감각과 결부된 것이라면, 1940년대 이후 장려되는 국민복은 개성, 미감의 영역과 무관한 정치적인 의미를 가진 것으로 간주되며 이태준의 <별은 창마다> 등에서 외양에 있어 전체주의적 통제를 보여준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프록코트 신사 : 외양의 근대와 서구화
3. 세비로 청년 : 자본주의 소비문화와 사치
4. 나팔바지 모던 보이 : 댄디의 멋 데카당스의 퇴폐
5. 색복 (色服)의 제국 : 외양의 근대와 식민화
6.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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