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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창식 (세명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음악문화학회 한국음악문화연구 한국음악문화연구 제5집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83 - 97 (1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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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륙재는 고혼들을 대접하면 기다리게 한 후 신중을 모셔 법단을 정화하고, 부처님을 모신 후 고승대덕의 말씀을 듣고, 각 단에서 여러 성중께 공양하고 찬탄한 후 마무리를 짓는 불교의례다. 백운사 수륙재의 특징은 첫째 재차에서 다른 사찰보다 항목이 많으며 민간화 측면을 많이 수용하여 복합적인 공연의 국면이 드러난다. 둘째, 향연 자체가 지방의 민속 문화와 짙게 연관되어 수행의례보다 공양의례가 돋보인다는 점이다. 셋째, 백운사 주지 석봉스님 개인 기량이 뛰어나 불교의례의 민속화 전승양상을 잘 드러낸다. 개인 기량 주도로 대동의 수륙재 특성상 한계점인데 앞으로의 전승 문제가 노출되고 있다.
백운사 수륙재는 공연 문화적 국면을 창조적으로 계승해야 할 것이다. 경남 일대에서 전승되던 범패의 전승 맥을 이어 의례와 음악적 측면에서 경남지방의 지역성을 내포하고 있는 복합적 불교의례다. 백운사에서는 수륙재를 아래녘 수륙무차평등대재라 하였다. 수륙재는 수륙무차평등대재의 줄임말로 남녀노소나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모두가 평등하게 법공양을 나누는 재의식이다. 분명 어장스님의 견기이작은 백운사 수륙재의 장점이고 전통이다. 공연 의 불교 예능적 기량은 숙련된 이력과 함께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앞으로 전수관 등을 통해 평등과 화합의 킬러콘텐츠가 보태져야 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백운사 수륙재의 전승양상
Ⅲ. 백운사 수륙재 공연유산의 향후 방향과 문화콘텐츠
Ⅳ.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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