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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제17권 제6호
발행연도
2012.12
수록면
707 - 713 (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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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서울지역의 중학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성별 및 BMI를 이용한 체중군에 따른 섭식장애행동과 학업적응도의 차이를 검증하고 섭식장애행동과 학업적응도와의 관계를 분석하였으며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연구대상자의 신체계측치 결과 남자는 평균 신장168.2 cm에 평균 체중 57.7 kg으로 평균 BMI는 20.4 kg/m2이었고 여자는 평균 신장 159.7 cm에 평균 체중 50.1 kg으로 평균 BMI는 19.6 kg/m2이었으며 평균 BMI를 이용한 체중군은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2) 성별에 따른 섭식장애행동은 남자 평균 15.74점, 여자평균 18.39점으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섭식장애행동 점수가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섭식장애군별로는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3) 성별에 따른 학업적응도 및 하위요인인 학교에 대한 애착, 학교적응도, 공부적응도는 모두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4) 체중군에 따른 섭식장애행동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학업적응도와 공부적응도는 체중군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5) 체중군에 따른 문항별 섭식장애행동은 체중이 늘까봐두렵다(p < 0.001), 내가 더 먹는다면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리라고 느껴진다(p < 0.001), 더 날씬해지고자 하는 마음에 사로잡혀 있다(p < 0.001), 운동할 때 칼로리가 소모되는 것에 대해서 생각한다(p < 0.05), 남들은 내가 너무 말랐다고 생각한다(p < 0.001), 살이 쪘다는 생각으로 꽉 차있다(p < 0.001), 남들이 나에게 음식을 먹도록 강요하는것 같이 느껴진다(p < 0.001)의 문항에서 남녀학생 모두 체중군별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비만군이거나 저체중군일수록 섭식장애행동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6) 섭식장애군에 따른 학업적응도를 분석한 결과 섭식장애행동의 정상군이 위험군에 비해 공부적응도가 높게 나타났으며(p < 0.01) 학업적응도, 학교에 대한 애착, 학교적응도는 섭식장애군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8) 섭식장애행동과 학업적응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음의 상관성을 나타내어 섭식장애행동을 많이 할수록 공부적응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업적응도, 학교에 대한 애착, 학교적응도는 섭식장애행동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비만군이거나 저체중군일 경우 섭식장애행동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으며 섭식장애행동과 공부적응도의 관계는 음의 상관성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정상체중의 유지를 위한 체중관리방법을 지도하고 어려서부터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에서는 지속적인 영양교육을 실시해야 할 것이다. 향후 연구에서는 연령별 섭식장애행동에 대한 비교연구 및 섭식장애행동이 영향을 주는 다양한 변인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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