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플라톤과 예시 논증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성훈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서양고전학회 서양고전학연구 서양고전학연구 제54권 제1호
발행연도
2015.3
수록면
199 - 227 (2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플라톤의 대화편에는 소크라테스가 상대방으로 하여금 일반 명제를 승인하도록 할 목적으로 그 일반명제의 사례들을 몇 가지 제시하는 논증이 자주 등장한다. 이러한 논증을 ‘에파고게 논증’이라고 하는데, 에파고게 논증은 흔히 귀납적 일반화와 동일시되어왔다. 소크라테스의 에파고게 논증 중에는 실제로 귀납적 일반화도 있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귀납적 일반화가 아닌 에파고게 논증은, 사례들이 참이라는 것을 근거로 일반명제가 참이라는 것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사례들에 주의를 환기시킴으로써, 어떤 의미에서는 일반명제를 이미 알고 있는 상대방에게 그 일반명제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는 논증인 것이다. 이러한 논증을 ‘예시 논증’이라고 부를 수 있다. 예시 논증은 설명의 특징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대 논리학자들이 생각하는 논증과 설명의 이분법을 받아들이면 예시 논증은 하나의 논증 유형이라고 하기 어렵다. 하지만 그것은 단지 논증과 설명의 이분법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보여줄 따름이다. 논증이란 어떤 것인지에 대한 논리학자들의 선입견을 버리면, 예시 논증도 정당한 논증의 유형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예시 논증’ 개념을 갖고 있지 않은 주석가들은 종종 소크라테스의 논증적 전략을 오해하곤 했다. 이제 ‘예시 논증’ 개념을 통해서 우리는 플라톤의 대화편에 등장하는 수많은 논증들을 더 잘 평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이것은 일상생활에서의 논증 활동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20세기 중반 이후 논증이론가들은 논리학 교과서에 나오는 논증들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의 논증 활동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왔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우리가 예시 논증을 자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논증이론가들도 예시논증을 거의 무시해왔던 것이다.

목차

요약문
1. 시작하는 말
2. 페렐만과 올브레히츠-티테카의『신수사학』에서 ‘예시’
3. 논증과 설명, 그리고 예시 논증
4. 플라톤에서 예시 논증
5. 맺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2)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6-800-001392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