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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흥주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무속학회 한국무속학 한국무속학 제29집
발행연도
2014.8
수록면
83 - 11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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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에도 별신제가 있다. 규모는 작지만 내용상으로 볼 때, 조선시대 지배담론이자 주류 정치력이었던 유학을 중화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민족주체성에 입각하여 주체적으로 수용하는 모습이 적극적으로 투영된 귀한 사례이자 자산으로 판단하였다. 독자적인 문화가 문화권을 형성하면서 여전히 전승력을 이어오고 있는 전라도 지방의 별신제를 이 관점에 입각하여 주목하면서 그 실상을 파악함과 동시에 그 가치를 규명을 시도하였다. 현존하거나 최근까지 전승력이 이어졌던 사례 17곳을 살펴본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그 분포지대를 보면 행정상으로는 고흥군 일원과 장흥?강진 일원에 집중돼 있다. 대부분 해안가라는 특성을 보인다. 섬 지방에는 별신제가 발견되지 않는다. 별신굿이 섬 지방에 주로 분포하는 것과 대비된다. 반촌에서 거행되고 있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 경제적 기반은 농업이었다. 제의방식 또한 모두 유교식제례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특히, 국가사전의례에 준하는 제례절차가 도입돼 있다는 특성을 보여준다.
의병운동에 적극 동참이나 사회개혁의지가 발현되는 반골기질이 강하게 드러나며, 별신의 신격을 삼양이라는 개념과 동일시 할 정도로 주체적인 사상과 신앙을 발현시키려는 모습이 별신제에 투영돼 있다. 그 연장선에서 별신제를 천제라 여길 정도로 자존과 주체의식이 강하게 발현되고 있다.
심지어 새로운 혁세사상과 그 뜻을 펼쳐나갈 토양과 틀로서 마을굿을 적극 수용하여 안정적으로 이를 갈무리해나갈 문화적 장치로서 별신제를 새롭게 창출시켜낸 측면까지 엿보인다. 지식인들이 창출의 주체이자 전승의 주체였기에 가능했던 모습이라고 해석된다. 지식인들이 전승 주체였기에 민족정신과 기개를 바탕으로 시대정신을 적극 수용하여 기존의 마을굿 문화와 결합시켜낸 양상이라고 볼 수 있다.

목차

[요약]
Ⅰ. 들어가며
Ⅱ. 전라남도 별신제의 실제
Ⅲ. 마무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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