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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미경 (계명대)
저널정보
한국무속학회 한국무속학 한국무속학 제30집
발행연도
2015.2
수록면
139 - 160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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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굿은 우리 조상들의 삶 속에서 고래로부터 내려온 종교적 관습이며, 삶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해 왔다. 그 관습은 한 인간의 탄생에서 죽음까지 일련의 다양한 통과의례를 관여하면서 주로 형성되어 왔다. 이 모든 의례 중에서 “죽음에서 여는 의례”는 가장 중요하고 심각한 것이었다. 그런데 서양화된 문화를 형성하여 살고 있는 우리의 삶에는 일반적으로 가장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는 죽음의례까지도, 한국의 오지인 도서지방까지도, 현대화되어 전통양식은 이제 찾기 어렵다. 의례 자체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이해까지는 고사하고 그에 대한 인식조차도 거부되거나 무시되어 왔다.
그러나 씻김굿은 우리의 변화하는 사회적 흐름을 타고 새로운 정체성으로 인식되고 다시 일반적인 삶 속에 표현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그 정체성은 소통과 치유의 기제로, 상징적으로 나아가 실체적으로 작동하는 것이다. 여러 다양한 방식의 표현과 사용을 통해 구체화되는 사회적 현상을 구획하여 보면서, 전통 씻김굿이 무엇이었나, 그것에 비해 지금의 씻김굿이 의미하는 실체는 과연 무엇인가, 그리고 전통씻김굿에서의 정화와 해원이라는 기제는 무엇이며, 그것이 현 사회에 어떻게 그리고 왜 전이되어 가는가를 논의하고자 한다.
#통과의례 #정화와 해원 #진도씻김굿 #씻김굿 #죽음의례 #사령제 #rite of passage #purification and releasing resentment #ssitgim-gut #washing ritual for the dead #Korean shaman ritual #symbolic tool

목차

[요약]
Ⅰ. 들어가며
Ⅱ. 전통 굿에 대한 인식과 변화
Ⅲ. 전통 씻김굿, 정화와 해원의 기제
Ⅳ. 전통 씻김굿 연행의 의미와 가치
Ⅴ. 우리 사회의 씻김굿, 소통과 치유의 기제
Ⅵ. 나가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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