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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태원 (울산대)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80집
발행연도
2015.4
수록면
225 - 25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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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깨달음이 연기법이기에, 붓다는 자신의 모든 언어를 ‘연기적’으로 펼친다. 따라서 붓다와 대화하려는 사람들도 그의 모든 언어를 ‘연기적’으로 읽어야 한다. 붓다는, 탐욕ㆍ분노ㆍ무지에 대해서도 그 발생과 소멸의 조건을 밝히는 ‘탐/진/치 연기 설법’을 설하고 있다. 세 가지 느낌이 탐·진·치의 잠재성향을 발생시키는 조건이며, ‘아름다운 표상’·‘적의의 표상’·‘표상을 지혜롭지 못하게 마음에 둠’(不如理作意)이 탐욕과 분노의 발생 및 증폭이 조건이고, ‘지혜롭지 못하게 마음에 둠’이 무지의 발생/증폭 조건으로 설해진다. 또한 멸(滅)연기/명(明)연기를 구현하는 다채로운 교설과 수행법이 탐/진/치의 소멸조건으로 제시되고 있다. 붓다의 이러한 탐/진/치 연기교설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층위와 좌표에서의 ‘연기적 이해’가 요구된다. 이 글에서는 삶에 새겨진 탐/진/치의 결(理)과 무늬(彩)를 철학적 시선에서 음미해 보았다. 구체적으로는, 붓다 진리관의 두 가지 철학적 기초를 ‘두 층의 경험주의’와 ‘실존 실용주의’로 압축시켜 탐/진/치 문제와의 연관을 읽어보는 동시에, 불변자아의 환각과 탐/진/치 현상의 연기적 관계를 읽어 보았다.
붓다의 실존 실용주의는 ‘탐욕·분노·무지를 축으로 삼는 삶의 실존적 오염과 왜곡을 치유하는 문제해결 능력을 중시하는 태도’, 다시 말해 탐욕·분노·무지를 조건으로 수립된 삶의 실존상황에 적용하여 탐욕·분노·무지의 문제를 경험적으로 해결하는 효과를 보여줄 수 있는 것에만 진리자격을 부여하겠다는 태도이다. 또한 경험 가능한 것, 그리고 경험을 통해 진실 여부를 직접 검증할 수 있는 것만을, 진리 탐구의 범주로 설정하겠다는 것이 붓다의 경험주의이다. 붓다의 경험주의는 두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층은, 진리주장은 ‘경험할 수 있는 것’에 의거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한 층은, 진리 주장은 ‘온전한 경험’에 상응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경험 혹은 경험 가능한 것들은 ‘온전한 것과 왜곡된 것’의 두 유형이 있으며, 진리와 하나 됨은 ‘온전한 경험’으로써 구현된다는 것이, 붓다 경험주의의 궁극적 지향이다. 그리고 탐/진/치는 근원적으로 자아환각의 보존충동과 연관시켜 읽을 수 있다.

목차

한글요약
Ⅰ. 탐욕(lobha 貪)ㆍ분노(dosa 瞋)ㆍ무지(moha 癡)
Ⅱ. 진리관의 문제와 탐욕·분노·무지
Ⅲ. 자아환각과 탐욕·분노·무지
Ⅳ. 마무리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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