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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청소년들의 욕설사용의 내용과 욕설 사용 빈도에 따른 자아개념의 차이, 충동성의 차이를 규명하고 학생들에게 욕설 사용의 심각성을 인식시켜 올바른 인성 발달을 돕는데 목적이 있다. 중·고등학교 남·여 학생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선정하였다. 첫째, 청소년의 욕설 사용은 성별·학교급별로 어떤 차이를 보이고 있는가? 둘째, 청소년의 욕설 사용 빈도에 따라 자아개념 및 충동성에 차이가 있는가? 셋째, 청소년의 욕설 사용 빈도에 따라 충동성에 차이가 있는가?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 ○시의 공립 중·고등학교 2학년 학생 394명(중:202명, 고:192명, 남:198명, 여:196명)을 대상으로 욕설 사용 설문지, 자아개념 척도, 충동성 척도 설문지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청소년의 욕설사용이 성별·학교급별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교차분석을 하였고, 욕설사용 빈도와 자아개념, 충동성과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t-test(검증)를 실시하였다. 유의수준 p<.05수준에서 검증했다. 본 연구에서 얻은 결과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이 사용하는 욕설에 대한 내용이 성별 학교급별로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보면, 남학생들이 친근감을 나타내기 위해서 욕설을 사용하고 있는 것에 비해 여학생들은 순간적으로 기분이 상해서 욕설을 사용하고 있었다. 욕설사용 빈도는 남녀 모두 하루에 5회 이상 사용하는 것으로 나왔고, 욕설습득경로, 욕설을 하는 대상은 남?여학생 모두 `친구`로 나왔다. 여자보다 남학생이 고등학생보다 중학생이 욕설을 더 자주 사용하고 있었다. 둘째, 청소년의 욕설 사용 빈도에 따른 자아개념의 차이에서는 사회자아, 신체자아, 일반자아는 차이가 없었고, 가족자아, 정서자아, 학급자아에서는 차이가 있었다. 셋째, 청소년의 욕설 사용 빈도에 따른 충동성의 차이에서 인지충동성은 욕설의 사용량과 차이가 없었으나 운동충동성과 무계획충동성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청소년들은 욕설 사용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으며 그들만의 의사소통 방식의 하나로, 친구간의 친근감의 표시로, 습관적으로 욕설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욕설을 5회 이상 자주 사용하는 학생들이 5회 미만으로 적게 사용하는 학생들보다 자아개념은 낮고 충동성은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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