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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익진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45집
발행연도
2015.6
수록면
371 - 388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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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는 문학의 치료적 기제에 관한 논의를 바탕으로 그 다양한 적용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것이다. 문학적 행위가 치유적 가치를 갖기 위해서는 비판 정신, 즉 ‘생각하는 힘’이 개입되어야 한다. 생각하는 힘은 데리다가 강조하는 파르마콘의 양면성에 대한 인식이 균형적으로 유지될 때 발휘될 수 있다. 문학을 통한 치유의 근원에는 생각에 대해 생각하기, 즉 철학하기라는 개념이 있다. 철학과 문학은 인간의 아픔을 해결하려는 과정에서 논리의 로고스와 웅변의 파토스를 통해 서로 만나게 된다. 치료적 활용이라는 관점에서 문학의 작동 양태는 서양의학에서 치료를 정의하는 관점에 따라 나뉘는 카테고리의 틀 속에 대입될 수 있다. 한 카테고리는 서양의학의 주된 치료방법인 이종요법이며 다른 하나는 이 이종요법과 대비되는 개념의 ‘동종요법’이고 또 다른 하나는 현대의학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대증對症요법’이다. 문학의 치유적 기능을 이야기할 때 치유는 질병으로부터의 치유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필연적으로 마주쳐야 하는 실존 환경에서 지극히 인간적인 문제들로 인해 야기되는 일상의 고통으로부터의 치유를 의미한다. 이 고통들의 원인은 대부분의 경우 근본적으로 제거될 수가 없다. 따라서 문학의 치유적 활용은 원인요법적 치료 철학보다는 대증요법적 치료 철학을 그 행동의 근거로 삼을 수밖에 없다. 쓰기나 읽기 혹은 분석하기 등의 다양한 문학행위는 병인제거를 위한 치료guerison의 도구라기보다는 돌봄soin의 도구다. 치료에 있어 문학의 역할은 우리 아픈 마음의 병인을 제거해주는 일보다는 그 병이 주는 고통을 극복할 수 있도록 혹은 그 병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사고와 표현 그리고 감응의 능력, 즉 소통의 능력을 키워주는 일이다. 문학과 철학을 통해 소통의 능력을 키우는 일은 결국 마음의 병을 일으키는 다양한 요인들에 대한 면역 및 저항능력을 키우는 행위가 되기 때문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파르마콘(Pharmakon)’으로서의 문학
3. 치료에 있어 문학과 철학의 관계
4. 문학의 치료적 작동 양태
5. 문학적 치료의 범위
6.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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