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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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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불교학보 불교학보 제64집
발행연도
2013.2
수록면
175 - 195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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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십이연기설에서 苦는 실재하는 것이 아니라 조건에 의해 연기한 것이며, 苦의 발생에는 갈애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상의학을 창시한 동무 이제마는 사람의 心慾을 밝게 알아서 수양하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하였다. 갈애와 심욕은 모두 욕망의 범주에 해당하며, 인간 苦의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초기경전에 의하면, 갈애는 괴로움을 일으키는 근본 원인이며 재생(再生)을 초래하고 환희와 탐욕이 함께하며 여기저기서 즐기는 것이다. 이러한 갈애는 무상한 것이고 생멸하는 것이라고 관찰하는 것을 통해 염리(厭離)하고 이욕(離欲)하며 해탈한다. 동무 이제마는 성인(聖人)과 중인(衆人)은 선천적으로 결정된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心慾을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따라 구분 된다고 하였다. 그는 욕망의 마음이 움직여서 편벽되게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희노애락의 미발(未發)과 기발(旣發)을 중(中)?절(節)과 관련지어 설명한다. 희노애락이 아직 발(發)하기 전에 조심하는 것을 ``중(中)’과 관련지어 설명하였는데 이는 십이연기설의 유전연기에서 갈애에서 취착(取着)으로 전개되지 않는 것과 유사하며, 이미 발동한 후에 강제로 뽑아내지 않고 스스로 반성하는 것은 ``절(節)’과 관련지어 설명하였는데 이는 환멸연기에서 이미 연기한 괴로움을 소멸하기 위한 중도적 실천 방법과 비교해 볼 수 있다. 희노애락의 未發과 旣發을 안다는 것은 매순간 깨어있음이며, 이 자체가 수양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동무 이제마는 희노애락의 未發과 旣發에 대한 현실적인 실천 수양의 방법으로서 中과 節을 말하였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상의학에서 中·節을 실천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수복(壽福)을 누리게 된다고 한 것은 십이연기설에서 갈애의 멸진(滅盡)을 통해 무고안온의 열반을 실현하는 것과 상통한다. 苦의 해결을 위해서는 中·節의 실천과 함께 욕망의 대상이 실재하지 않는다는 근본적인 자각이 필요하며, 붓다와 이제마는 인간 고통의 해결점을 그 어떤 외부적인 원인에 의해서가 아닌 인간 자신에게서 찾는다는 점에서 인류에게 유익한 사고의 전환을 가져다주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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