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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불교학보 불교학보 제64집
발행연도
2013.2
수록면
225 - 246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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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는 선정 혹은 명상 수행을 중시하지만, 아쉽게도 불교문헌에서는 육체적인 특징을 들어 인간의 유형을 분류하고, 각 유형에 맞는 특정한 명상법을 제시하는 기술을 찾아보기 쉽지 않다. 이런 점에서, 타고난 체질을 잘 파악하여 체질에 맞는 후천적인 수행을 함으로써 심신의 건강을 도모할 수 있다고 보는 사상의학(四象醫學)의 입장은 주목할 만하다. 사상의학은 조선말기 함흥 출신의 이제마(李濟馬, 1837-1900)에 의해 창안된 의학인데, 사람을 4종의 체질로 분류하여 각 체질에 따라 발병 원인이나 그 치유 방법이 다름을 주장하는 점에 특색이 있다. 사상의학에서는 사람은 4종의 체질에 따라 선천적으로 이미 몸과 마음이 결정되어 태어난다고 본다. 즉, 육체적으로는 장기의 크고 작음에 따라 4종의 체질 간에 차이가 있으며, 이 장기의 대소에 따라 심리적 요소 역시 이미 결정된 채 태어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선천적인 요소는 후천적인 수행을 통해 바꾸어 갈 수 있다고 본다. 단, 수행 방법에 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 하기 어렵다. 따라서 사상의학의 체질별 특징에 불교적 수행법을 접목시켜 각 체질에 맞는 수행법을 제공할 수 있다면, 보다 효율적인 수행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현재 불교와 사상의학의 융합 연구가 진행 중이다. 다양한 시각에서 양자의 내용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본고에서는 그 일환으로서 불교의 기질과 사상의학의 체질이 각각 어떤 내용적 특징을 지니며, 또한 그 심리적 요소 간에는 어떤 차이가 발견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주된 검토 대상은 『청정도론』과 『동의 수세보원』의 관련 내용이다. 불교와 사상의학은 후천적인 수행을 통해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인간의 심리적 부분을 조절해 가야하며, 또 실제로 조절해 갈 수 있다고 보는 점에서 공통된다. 단, 불교의 경우에는 그 심리적 요소가 주로 번뇌라는 차원에서 취급되기 때문에 선하지 못한 심리적 요소를 지멸시켜 선하게 완전히 바꾸어 가야 한다고 보며, 사상의학의 경우에는 희로애락을 인간 본연의 지극히 자연스러운 감정으로 파악하여 어느 한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도록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가는 상태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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