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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불교학보 불교학보 제65집
발행연도
2013.8
수록면
49 - 7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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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成唯識論』에서는 식(識)의 소의(所依) 중 하나인 개도의(開導依)를 중심으로 식의 자류상속(自流相續)을 논의하고 있다. 여기서 난타는 『瑜伽師地論』의 글을 인용하여 전5식의 자류상속을 부정한다. 난타 주장의 핵심은 전5식은 일찰나만 존재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일단 전5식이 일어나면 바로 소멸해버리고 제6식인 의식이 직후에 발생하기 때문에 전5식은 자류상속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만약 난타의 주장이 인정된다면 호법의 8식 자류상속을 정설로 하는 유식의 교리에 큰 모순이 있게 된다. 본고에서는 우선 개도의에 대한 난타의 설을 5심을 통해 분석해서, 그 주장의 근거와 논점을 좀 더 명확하게 밝혀 보았다. 여기서 5심(心)은 솔이심, 심구심, 결정심, 염정심, 등류심의 5가지를 말하며, 이들은 식이 상속할 때 각 식이 처한 상태를 나타낸다. 규기는 『大乘法苑義林章』에 별도로 五心章을 두고 5심의 체계를 정립했으며, 이에 대해 후대의 논사들은 여러 주석서에서 5심을 다루었다. 최근의 선행연구에서는 5심을 인식 성립의 과정이나 수행론의 관점에서 파악하고 있지만, 본고에서는 식의 자류상속을 증명하는 방법적 수단으로써 5심을 새롭게 고찰해 보았다. 난타 주장의 핵심은 전5식이 자류상속할 수 없다는 견해이기 때문에, 호법은 이를 비판하면서 식의 자류상속을 주장했다. 따라서 식의 자류상속 조건이 무엇인지를 5심을 통해 고찰해보았는데, 『瑜伽師地論』과 『大乘法苑義林章』 등의 논서들을 살펴본결과 6식[前5식과 의식]에 모두 5심이 있다면 이 6식은 자류상속할 수 있음을 도출하였다. 6식의 자류상속에 대한 논증은 세 가지로 이루어진다. 첫째, 전5식에도 제6식과 마찬가지로 심구심과 결정심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둘째로 전5식에 솔이심이 있는 것처럼 제6식에도 솔이심이 있는지를 밝힌다. 마지막으로 전5식과 제6식이 상호전전하기 위해서는 전5식과 제6식의 솔이심은 동일한 찰나에 있어야 한다. 그런데 제6식은 5구(五俱)의식과 독생(獨生)의식으로 나누어지므로, 두 의식의 솔이심 모두 일찰나에 존재하는지 여부를 밝히면 전5식과 제6식의 솔이심은 같은 찰나에 있는 것이 입증된다. 이와 같이 세 가지 모두가 증명되면 전5식과 제6식의 자류상속 조건이 충족되게 된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전5식과 제6식의 자류상속을 증명할 수 있었으며, 제7식과 제 8식은 항시 자류상속하므로 결국 호법의 정설인 8식의 자류상속이 가능하다는 것을 5심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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