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 국제지역연구 국제지역연구 제12권 제3호
발행연도
2008.10
수록면
57 - 76 (20page)
DOI
10.18327/jias.2008.10.12.3.57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몽골법령의 역사를 연구해 온 러시아의 V.A. 랴자노브스키 교수 등 일부 학자들은 원제국의 법전이 법률학과 관계해서 볼 때 중국의 법령집과 유사하다고 보아 宋의 법제를 모방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또한 『원전장元典章』을 포함한 원元제국 당시에 발포된 5개 법전은 본질적으로 중국법을 대표하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으며 아울러 칭기스칸의 『대법령大法令』(Yekhe Zasag)과 몽골법이 입법에 준 영향은 문자상에 나타나 있는 것과는 반대로 일반적으로 보면 매우 적다는 의견을 표명하고 있다. 이에 반해 몽골 역사가들은 오히려 대외정책 등 많은 요소에서 유목민적 세계관이 반영된 『대법령』이 원제국 법제의 근간을 형성한다고 보아 원제국 시기에 편찬된 법령집들을 별도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중세 몽골인의 관습법은 당시 중국과 러시아와 같이 문화수준이 높은 정주 민족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었으며 또한 그들 사이에서 전체적으로나 본질적으로 그 기능을 발휘할 수 없었음이 분명하다. 하지만 이 때문에 칭기스칸의 『대법령』이나 관습법이 피정복민족의 국가조직에 도입되지 못하거나 그들의 관습과 국가형식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은 것은 아니다. 몽골제도와 관습법의 영향은 피정복민족의 법에 대해 근본적인 변화를 주지는 못했지만 행정의 실제 영역에서 일정하게 몽골법의 영향을 받았음은 고려해야 할 것이다. 적어도 고려(제주도), 남송을 포함한 아시아와 동유럽 유목민족에게 미친 몽골 관습법의 영향은 자못 크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비추어 볼 때 인류공영과 유목 문화의 세계화에 이바지하고 효율적인 경영의 극대화를 꾀하기 위해 편찬된 칭기스칸의 『대법령』과 중세 몽골법령집은 13세기 초원에 흩어져 있었던 유목 국가들이 나아가야 할 신질서의 방향을 제시해 준 새로운 사회계약법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13)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