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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R. Douglas Hurt (Purdue University)
저널정보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동서인문 동서인문 제3집
발행연도
2015.4
수록면
111 - 141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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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혁명은 지난 20세기 말, 굶주림과 기아문제까지 아우르는 과학적 해결책이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녹색혁명이라는 용어는 예전에는 기껏 빈약한 작물이나 재배하던 곳에서도 풍성한 수확을 기대할 수 있도록 새로운 벼 품종을 개발해내는 실험실과 농업현장의 과학자나 농업연구자를 떠올리게 한다. 또한 혁명이란 급작스럽게 발발하고, 역동적이며 되돌릴 수 없는 변화를 수반하므로, 녹색혁명은 ‘속도감’을 느끼게 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매일의 굶주림에 고통 받던 이들조차 지금은 잘 먹고 잘 사는 사람의 이미지를 제공한다. 또한 과학이야말로 환경문제와 지리적 조건, 정치적 문제에서 비롯되는 모든 난관들에 대한 해결책이 되리라는 믿음을 제공하기도 한다.
지난 20세기까지 다수확품종(HYVs)의 종자, 특히 벼는 녹색혁명의 동의어가 되었다. 굵은 낟알을 내는 조생종 벼는 물대기와 거름문제만 해결된다면 풍성한 수확을 기대할 수 있었다. 따라서 예전에는 단일 작물만 재배하던 곳에서는 이모작이 가능했을 뿐 아니라 적정한 처리만 잘 해준다면 이전에는 전혀 재배가 불가능했던 곳에서도 단일 작물 재배가 가능해졌다. 그러나 이러한 과거의 모든 단순한 설명에서처럼 녹색혁명의 성공이 과학농업에 근거한다는 단순한 분석과 달리 사실은 그 원인과 결과가 매우 복잡하고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이다. 물론 녹색혁명은 벼의 이종교배를 통한 품종 개발에 기초한 것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관개시설 개량과 화학비료, 살충제, 제초제 등이 광범위하게 동원되면서 동아시아의 생산력 증대와 소득 증가로 이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학자들은 녹색혁명의 유익 논리에 대해 즉시 반론을 제기했다. 즉 농촌 빈곤층에 미친 영향을 골자로 하여 부농과 빈농 간의 불평등 심화, 토지에 대한 속박문제, 광범한 농촌 빈곤 유발, 환경문제, 전통적 농업 시스템의 전복 등이 그것이다. 이 글은 한국이 그 예시가 되는 동아시아 녹색혁명의 유익함과 문제점에 대한 농업종사자들과 과학자들 사이에서 벌어진 논쟁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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