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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지애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민요학회 한국민요학 한국민요학 제43집
발행연도
2015.4
수록면
31 - 53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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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70년대 후반~1980년대 초반에 조사된 민요 자료와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에 조사된 민요 자료를 비교하여 30여 년 동안 여성민요가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영남지역의 서사형 시집살이노래를 대상으로 살피고자 하였다.
가정 내에서 가장 약자이며 소외된 처지의 며느리가 자신과 같은 처지의 또래 여성들과 폐쇄적인 환경에서 구연하던 시집살이노래는 구연자들에게는 단순한 ‘노래하기’의 행위가 아니라, ‘말하기’를 통한 감정의 정화 과정이자 치유 행위였다. 사설 속 화자와 가창자 자신의 동질적 공감을 확대하면서 구연되는 시집살이노래는 가창자가 처해 있는 현실 및 의식과 밀접한 연관을 가질 수밖에 없고, 가창자를 둘러싼 문화적?환경적 토대가 변하면 그들이 선호하는 시집살이노래 또한 달라질 수밖에 없다.
이 글에서는 30여 년의 간극을 두고 영남지역의 서사형 시집살이노래가 어떻게 변화하였는지를 살피기 위해 『한구구비문학대계』와 〈한국구비문학대계 개정 · 증보 사업〉에서 조사된 자료의 현황을 살펴보았다.
서사형 시집살이노래의 향유층들은 1970~80년대만 하더라도 〈중이 된 며느리〉 유형을 가장 선호하였지만, 현재는 〈중이 된 며느리〉 유형의 전승력이 미약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하위 유형의 선호도 변화가 뚜렷한 〈중이 된 며느리〉 유형의 경우, 시집식구들에 대한 응징을 중심 내용으로 하는 노래의 전승력은 약화되고 남편과의 애정을 중심 내용으로 하는 노래의 전승력은 상대적으로 강화되었다. 즉 과거의 시집살이노래가 주로 시집식구와의 갈등이나 그 해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면, 지금의 시집살이노래는 ‘남편과의 애정’에 대한 비중이 확대되었다. 이는 지금의 여성민요 연행자들이 시어머니의 위치에서 과거를 회상하며 구연하거나, 혹은 현재 자신의 현실적 처지에 유효한 모티프에 공감함으로써 구연하다보니 나타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민요 구연에 참여하는 후속 세대의 부재, 여성민요 향유층들의 문화소비 취향의 변화 등도 이러한 결과를 낳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영남지역 서사형 시집살이노래의 유형별 전승 현황
Ⅲ. 영남지역 서사형 시집살이노래 사설의 통시적 변화
Ⅳ.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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