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현경식 (전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신약학회 신약논단 신약논단 제22권 제3호
발행연도
2015.9
수록면
781 - 808 (2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논문은 빌립보서에 나타난 본받음의 윤리에 대한 배경과 본받음의 윤리에 내포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연구한 것이다. 먼저 이 논문은 본받음의 윤리가 헬라 철학적 배경을 갖고 있음을 밝히려고 한다. 모방의 철학으로 불리는 본받음은 헬라 철학의 이론적 기본이 되는 인식론적 우주론에서 출발하여 건축, 연극, 예술 등 연설을 연구하는 수사학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의 삶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었다. 본받음의 윤리가 헬라철학에서의 단어 사용과 구조에 있어서 일치한다 할지라도 그 내용은 전혀 다르다. 빌립보서에 나타난 본받음의 윤리는 본받음의 원형을 예수 그리스도로 바꾼 그리스도 중심의 신학적 윤리가 된 것이다. 신약 성서 전체가 그렇듯이 빌립보서에서도 본받음의 윤리는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신학화의 작업이 이루어진 윤리 체계를 갖고 있다.
이 논문은 바울이 사용한 쉼미메테스(symmimetes)와 쉼모르포스(symmorphos)의 두 용어를 통해서 신학화 된 윤리의 내용을 밝히려고 한다. 헬라 수사학에서 모방 훈련을 위해서 쉼모르포스를 사용하지 않고 주로 미메시스(mimesis) 혹은 미메테스(mimetes)를 사용한다. 그러나 바울은 쉼모르포스를 통하여 본받음의 원형인 그리스도를 모방한다. 그 이유는 빌 2:6-11에 고백되는 그리스도의 존재론적 형체(morphe)를 본받기 위함이다. 이 구절을 통해서 제시되는 그리스도의 성품은 자기-비움, 자기-낮춤, 자기-희생의 성품이다. 그리고 바울은 3:4-14에서 자신의 자서전적인 고백을 통해서 “나”라는 인물이 그리스도의 형체적 성품을 그대로 본받고 있음을 증거하고 있다. 그리고 미메테스 용어를 사용하여 나를 본받는 것이 곧 그리스도를 본받는 것임을 강조한다(3:17). 더 나아가 본받음의 윤리는 부정과 갈등 아래있는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교인들의 잘못된 성품을 초월하게 만들며 동시에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1:27-2:2). 이러한 윤리의 수사학적 기능은 본받음의 윤리가 동일화의 효과를 가져 온다. 바울은 이중적 동일화, 즉 그리스도가 윤리의 원형적 본이 되고 자신도 본이 되는 이중적 동일화를 요구한다. 본받음의 윤리의 최종적 목표는 그리스도인들의 종말론적 소망인 부활에 참여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는 데에 있다(3:11,21). 이런 점에서 본받음의 윤리는 목적론적 윤리라고 할 수 있으며 이 윤리는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세상 철학이 제시하는 윤리적 원형이 아닌 그리스도를 본받음의 원형으로 사는 삶의 윤리적 기준이 된다.

목차

초록
Ⅰ. 서론
Ⅱ. 헬레니즘과 본받음
Ⅲ. 빌립보서에 나타난 본받음의 윤리
Ⅳ. 본받음의 윤리의 수사학적 특징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8)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6-230-001887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