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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디자인문화학회 한국디자인문화학회지 한국디자인문화학회지 제19권 제3호
발행연도
2013.9
수록면
339 - 352 (1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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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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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환경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다양성을 부여하여 지역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가로경관디자인개선사업이 이루어져 왔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행되어 질 것으로 보인다. 가로경관디자인 개선사업은 다방면에서 그 의미를 살펴 볼 수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가로경관의 정체성에 대해 살펴보고 그 표현에 있어서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제언을 하고자 한다. 연구의 방법은 가로경관의 정체성 표현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자 문헌연구를 통하여 정체성 형성요인 및 표현 방법을 알아보고, 이를 토대로 가로경관디자인 개선사업이 시행된 가로를 선정하여 현장관찰및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의 범위는 자연환경이나 인문·사회적으로 뚜렷한 정체성을 갖는 4개 가로를 대상으로 일반인과 전문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가로경관의 정체성을 전일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이를 표현하기 위해 먼저 정체성 형성 요인을 존스톤, 투안, 렐프의 기준을 통합하여 물리적인 측면과 인문환경적인 측면에서 정체성 표현 범위를 파악하였고, 이를 기초하여 가로경관의 정체성이 통합적으로 표현되는 방법으로 지역의 특성 반영, Figure & Ground관계 설정, 장소적 의미(표의성)를 도출하였다. 이를 토대로 대상 가로에서 정체성 표현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조사하였다. 설문 조사를 통한 연구 결과는 일반인과 전문가 모두 가로경관의 정체성 표현에 대한 지각 반응이 낮게 나타났다. 그 원인으로는 지역과 장소의 특성에 대한 고려 부족, Figure & Ground 관계 설정에 대한 고려미흡, 직접적인 표현과 상징성을 강조한 표상성의 중시 때문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가로경관의 정체성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특성을 발굴하여 디자인에 반영해야 하고, Figure & Ground의 적절한 관계 설정이 필요함을 알수 있었다. 또한, 표상성 보다는 표의성을 통해 사람들에게 가로경관의 정체성을 인지하도록 하도록 해야하고, 물리적 측면에서의 자연환경과 인공 환경뿐만 아니라 인문 환경적 측면을 통합하고, 총체성을 중시하는 관점이 요구되어짐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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