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업의 입지변화 : 중구 을지로를 중심으로 :중구 을지로를 중심으로

신동윤; 김지희; 이송이; 진미란; 최영은; 김하영; 유예영; 현시아; 홍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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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동윤 (성신여자대학교) 김지희 (성신여자대학교) 이송이 (성신여자대학교) 진미란 (성신여자대학교) 최영은 (성신여자대학교) 김하영 (성신여자대학교) 유예영 (성신여자대학교) 현시아 (성신여자대학교) 홍진영 (성신여자대학교)

저널정보: 성신여자대학교 한국지리연구소 응용지리 應用地理第32號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27 - 49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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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업이란 계약 또는 수수료에 의하여 인쇄물 및 출판물을 각종 제판술로 인쇄해내는 산업 활동을 일컫는데, 산업 특징상 노동집약적인 중·소기업형 영세업종의 형태가 보편적이다. 또한, 인쇄업은 주문에 의해 생산이 진행되는 수주산업이기 때문에 소기업 간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더불어 인쇄업은 높은 시장 지향성을 띄는 도시형 산업으로, 예로부터 서울로, 그중에서도 유동인구가 많고 중심업무기능이 밀집해있는 곳으로 입지하기 시작하였다. 2013년 통계청 자료를 기준으로 서울특별시 내의 인쇄업체 수는 7,997개이며, 그중 중구에 위치한 인쇄업체 수는 5,450개이다. 이로써 중구는 서울시 전체 인쇄업체의 약 68%를 차지하고 있는 인쇄업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유일의 인쇄업 집적지인 중구의, 그중에서도 을지로 일대의 인쇄업이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또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인쇄업체의 입지 이동이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지에 대해 분석해봄으로써 중구 인쇄업 집적지의 의의를 파악하고자 한다,
중구 지역은 조선시대부터 전통적으로 인쇄업의 중심지다. 1403(태종3)년에 주자소가 설치되었고 1800년대 이후 근대 인쇄업 또한 중구 을지로 2가를 중심으로 점차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었다. 이후 1980년대 도심 재개발 정책에 따라 인쇄업 일부가 서울 외곽지역으로 이전하였지만, 최근 소규모 영세업체들이 다시 중구 을지로 일대로 재입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답사를 통해 연구지역인 중구의 10개 동을 잘 정돈된 골목과 하청업체가 많은 곳, 낡고 좁은 골목들로 영세업체들이 밀집된 곳, 규모가 크고 첨단화된 곳으로 3가지의 큰 특징으로 분류하였다.
이로써 중구 을지로 일대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고유의 발전을 이룩한 우리나라 최대의 인쇄업 클러스터 지역이라고 할 수 있으며, 도시형 제조업인 인쇄업의 특성상 계속해서 중구 일대에 집적지를 이룰 것이다.

Printing Business is called an industry activity that printing publication and printed matter by contract or commission. By the industry characteristic of printing business, it is universal pretty type of industry that labor-intensive of small business. Because printing business is an order made production industry, the competitions of a small-scale enterprises are very intensive. In addition, printing business is a city type industry that market oriented, so printing business has been concentrated in Seoul, that has many floating population and concentrated main function from old times. By the data of National Statics Office in 2013, there are 5,450 printing enterprises in Jung-gu and printing enterprises in Seoul are 7,997. So Jung-gu is a center of printing business that located 68% of printing enterprises.
In this study, we look forward to know about Jung-gu that domestic unique printing cluster"s meaning by analysis when started cluster the whole region of Eulji-ro and moved location process as times goes by.
Jung-gu has been traditional center of printing business from the Joseon period. When king Taejong period, in 1403 the typefoundry was set up and after 1800s printing business was spread out by the Eulji-ro-2-ga, Jung-gu. Since 1980s, some of the printing business enterprises relocated in outside of seoul by the urban redevelopment policy. But recently, small-scale enterprises are tend to relocate in Eulji-ro, Jung-gu area.
Also, we classify 10 dong in Jung-gu into 3 groups by the big characteristics- At First, well arranged alleys and a lot of subcontractors, Second, concentrated small-scale enterprises in old and narrow allays and Third, big scale and modern region.
So Eulji-ro, Jung-gu is one of the biggest printing clusters in Republic of Korea that indigenous development industry as times goes by. And printing cluster will stay in Jung-gu area by the characteristic of urban manufacturing.

#Printing Business #Printing clusters #Urban Manufacturing #Jung-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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