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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명래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서울연구원 서울도시연구 서울도시연구 제16권 제4호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1 - 23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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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존 어리(John Urry)가 ‘사회 이후 사회학(Sociology beyond Societies)’에서 제시한 모빌리티 테제를 공간적으로 재해석하면서 모빌리티의 공간성과 이의 도시적 표현이라 할 수 있는 ‘모바일어버니즘(mobile urbanism)’을 논구한다. 도시를 중심으로 한 모빌리티의 증가는 도시와 결부된 자원, 사람, 제도, 정보, 기술, 지식, 자본, 이념 등이 다양한 사회적 공간을 가로질러 이동하고 연결되면서 하이브리드화 된 초도시적 시공간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는 도시의 물리적, 가상(공간)적 확장이고, 장소고착적 일상과정의 (해방적) 초도시화이며, 도시공간의 탈휴먼화다. 모빌리티의 도시화는 구조(예, 계급, 권력, 시스템 등)에 갇힌 ‘정주적 도시(sedentary city)’를 사람과 사물의 자유로운 이동과 흐름에 의한 다양한 관계 맺기(현존과 부재의 관계)로 재구성되는 ‘유동적 도시(flux city)’로의 이행을 초래하고 있다. 모빌리티는 장소에 기반 한 근대도시의 이념을 이동과 흐름에 기반 한 탈근대 도시의 이념으로 재규정하고 있다. 모바일 어버니즘(mobile urbanism)은 모바일 공간, 모바일 주체와 객체, 모바일 일상, 모바일 감각, 모바일 거주, 모바일 시민권, 모바일 정치 등과 같이 모빌리티에 의해 규정되는 도시의 새로운 성질을 표방한다. 그러나 모빌리티가 도시의 진보와 퇴보를 동시에 결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모바일 어버니즘은 현재론 가치중립적 개념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목차

요약
ABSTRACT
Ⅰ. 들어가는 말
Ⅱ. 모빌리티 테제
Ⅲ. 모빌리티의 공간사회화
Ⅳ. 모빌리티의 공간(성)
Ⅴ. 모빌리티의 도시화와 모바일 어버니즘(mobile urbanism)
Ⅵ. 맺음말: 현실과 관점으로서 모바일 어버니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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