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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충수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철학사상 철학사상 제59권
발행연도
2016.2
수록면
191 - 21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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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 철학과 도가의 사유에 대한 기존의 비교 연구는 사상적 근친성을 밝히는 것에 집중하였다. 그때 주로 고찰된 것은 1940년대 말과 1950년대에 발표된 하이데거의 강연문들이다. 본 논문은 1940년대 초중반 하이데거의 저술들이 도가의 무용지용(無用之用) 사상으로부터 직접적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명시하고자 한다. 본 논문이 살펴볼 저술은 하이데거 전집 75권의「시인의 유일함」과 전집 77권의「러시아의 전쟁포로수용소에서 젊은이와 노인의 저녁대화」이다. 두 글은 각각 1943년과 1945년에 작성되었고, 2000년과 1995년에 출판되었다. 영어로는 후자의 글만 최근에 번역되었고, 한국어로는 아직 번역되지 않았다. 두 글은 독일어권과 영어권의 하이데거 연구자들의 관심을 끌지 않았고, 따라서 동아시아의 사상과의 비교 관점에서도 연구되지 않았다. 하지만 두 글은 하이데거 사유와 도가 사상의 영향 관계를 밝히는 데에 있어서 중추적 역할을 한다. 하이데거는「시인의 유일함」의 마지막에『도덕경』의 11장 전문을 인용한다. 아마도 하이데거가 직접 번역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의 이후 사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개념어들이 나타난다.「러시아의 전쟁포로 수용소에서 젊은이와 노인의 저녁대화」의 마지막에는 장자와 혜자의 문답 전문이 인용된다. 그 문답의 핵심은 무용지용 사상인데, 이 사상을 하이데거는 “무용한 것의 필요성(die Notwendigkeit des Unnötigen)”이라고 옮긴다. 이 표현은 처음부터 대화편의 밑바탕에 놓인다. 주목할 점은 하이데거가 도가의 무개념과 무용지용 개념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기 철학에 맞게 변화시켰다는 점이다. 본 논문은 하이데거 철학에서 보이는 도가 사상의 수용과 변용을 드러낼 것이다.

목차

【요약문】
Ⅰ. 들어가는 글
Ⅱ. 국내의 선행 연구 검토
Ⅲ. 하이데거의「시인의 유일함」과 노자의『도덕경』
Ⅳ. 하이데거의「러시아의 전쟁포로수용소에서 젊은이와 노인의 저녁대화」와 장자의『장자』
Ⅴ. 나(아)가는 글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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