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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규대 (강릉원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역사민속학회 역사민속학 역사민속학 제49호
발행연도
2015.11
수록면
211 - 23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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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금란반월회’의 계문서와 계회도를 분석하여 문인계의 성향을 지방사적 시각에서 이해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계문서를 통해 계의 구성원과 그들의 동향을 파악하여 사회적 입지와 성향을 이해하였고, 계회도 상의 회화적인 요소들을 분석하여 계회 장면의 시대적 특성을 주목하였다.
‘금란반월회’는 15세기 중엽 강릉지방 문인 16인이 결성한 사교계였다. 이들은 이 지방에 세거해온 거족의 후예들로서 우의와 친목을 돈독히 하려는 취지로 계를 결성하였다. 이들은 烏竹軒 家의 학덕과 연치를 겸비하였던 어른을 師席에 모셨고, 그는 會文을 통해 心友와 面友을 대비하여 계원들의 우의를 격려하고 있었다.
계원들은 과거를 통한 出仕를 지향하였다. 이들은 경사류와 성리서를 탐독하는 학문적 성향을 보였고, 영남사림과 교류하면서 학문과 과거의 동향을 민감하게 교감하고 있었다. 이들 중 15명이 초시에 합격하였고, 8명이 대과에 급제하는 성과를 낸 계원들은 士林으로서 성향을 견지하였다.
또한 이들은 지방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였다. 이들은 세조의 護佛 성향에 비판적이었고, 魯山君의 改葬과 상원사 사원세력의 민간침탈을 규탄하는 上疏와 上書를 올리는데 주도적으로 동참하였다. 이러한 동향 역시 사림의 성향에서 발현된 것이었다.
한편 채색본과 복사본으로 두 점이 전승되는 계회도는 세로로 4등분하여 계회장면, 회문, 계칙, 명단 순으로 배치되었고, 계회장면은 각각 다른 형상이며 나머지는 동일한 내용이다. 계회의 장소는 누정이었고, 시기는 주변의 환경과 계원들의 靑衿 복색으로 보아 봄철이었다.
채색본에서 계원들은 누정에 하나의 원형으로 둘러앉았고, 복사본에서는 4명씩 나누어 둘러앉은 형상이다. 이들의 자리에는 작은 교자상을 두었는데, 후자는 飮酒 형상이고 전자에는 心地가 4개 꽂힌 香爐와 향병이 놓인 형상이다. 이 향로는 飮茶 문화에서 거론되는 茶와 香에서 향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해되었다.
이른바 향로는 茶道문화의 일환으로 이해되며, 적어도 15세기 말엽까지 계원들이 향유하였던 茶會의 실증자료로서 의미를 가지는 것이었다.

목차

[국문요약]
1. 머리말
2. 금란반월회의 조직과 성격
3. 계회도의 구성과 차 문화
4. 맺는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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