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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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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32호
발행연도
2006.12
수록면
29 - 52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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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윤의 <핍박>(1917), 양건식의 <슬픈 모순>(1918), 이광수의 <무정> (1918)으로 대표되는 1910년대 후반의 소설들은 소설사적으로 보면 개인의 내면 속에서 계몽주의적 이상과 성적 욕망이 관계되는 방식을 내적 독백을 통해 드러냄으로써 근대적 소설 형식을 모색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 세 편의 소설들이 모두 동일한 지점에서 비교될 수 있는 것은 바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내적 독백(inner monologue) 때문이다. 스스로가 발신자이자 수신자가 되는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사회라는 거대한 타자를 인식하고 계몽주의적 이상의 실현 자체가 의심되면서 발생된 것이다. 특히 <핍박>과 <슬픈 모순>에서 보이는 무능한 자아에 대한 질책은 지식인의 내면이 대타자와 관련하여 어떻게 형성되고 있는가를 보여준다. 또한 이 시기의 소설들은 이러한 내적 독백과 서사성을 결합시키는 소설 형식을 모색하기도 하였는데 그것은 이상(理想)으로 위장된 성적 욕망을 드러내는 것이다. <슬픈 모순>의 남성 지식인은 이상 실현의 한 방식으로서 여성의 구원자가 됨으로써 계몽주의적 이상과 성적 욕망을 결합시키고 있다. 이광수의 <무정> 역시 두 여성과 한 남성의 삼각관계 속에서 남성의 내면을 주축으로 한, 욕망의 판타지를 드러내고 있다. <무정>의 후반부에는 이러한 성적 욕망을 계몽주의적 이상으로써 덮어버림으로써 갈등을 일시에 해소시키는 구성상의 비약이 초래되었다. <슬픈 모순>에서도 보이는 소설 구성상의 불균형과 더불어 <무정>의 이러한 서사적 비약은 남성 지식인의 성적 욕망과 인정 욕망을 계몽주의적 이상으로 위장하는 데서 비롯되었음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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