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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34호
발행연도
2007.6
수록면
127 - 144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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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한국 현대 대하소설인 박경리의 ≪토지≫와 조정래의 ≪아리랑≫, ≪태백산맥≫, ≪한강≫ 그리고 최명희의 ≪혼불≫에 등장하는 여성의 주요 인물들의 유형을 ``여사(女士)``적인 측면에서 고찰했다. 여사는 ``≪시경(詩經)≫`` ``<大雅·生民之什>``편에 나오는 개념으로 남자의 ``선비``에 해당하는 ``여자 선비``를 일컫는 말이다. 오늘 날 일반적으로 뭉뚱그려 부르는 ``여사``라는 경칭과는 차이를 보인다. 본고는 한국 현대 대하소설 속에 등장하는 여성의 인물 유형을 ``높은 기개를 가진 사내``의 함의가 있는 ``장부(丈夫)``에 접두사격인 ``여(女)``를 붙여 남자에 버금가는 여성을 일컬을 때 쓰이는 여장부적인 인물을 중심으로 여사의 하위 개념을 네 가지 인물 유형으로 분류하여 고찰했다. 첫째, 가문적 여사이다. 가문적 여사의 삶의 존재이유는 가문의 부흥이며, 때론 나라의 존망보다 앞선다. 따라서 친일과 매국의 행위도 서슴지 않는다. 이에 해당하는 인물은 ≪토지≫의 윤씨 부인과 서희이며, 이들과 대조되는 인물이 ≪혼불≫의 청암 부인이다. 둘째, 민중적 여사이다. 민중적 여사는 당시대의 절대 다수의 여염집 여성들로서 역사의 수난에 직접적으로 노출이 되지만, 도리와 의리로 기층을 삶을 담담히 증언하는 인물들이다. 셋째, 이념적 여사이다. 이념적 여사는 민중적 여사가 역사와 사회의 모순에 눈을 뜨면서 능동적으로 발전한 인물이다. 여성의 인물 중 가장 입체적이며 역동적인 잠재태가 있는 인물이다. 넷째, 풍류적 여사이다. 풍류적 여사는 자기가 선천적으로 갖고 있는 자태와 맵시의 예인(藝人)적 기능을 통해서 시대와 현실을 개척하는 인물이다. ``청루(靑樓)``문화에 함몰되지 않고 자신의 삶과 현실을 주체적으로 견인한다. 한국 현대 대하소설에서 여성의 인물 유형을 여사적인 관점에서 탐구하는 것은 문학 작품 속에서 소외되었던 여성의 삶을 가치 있게 조명하는 일인 동시에 페미니즘 차원에서도 긍정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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