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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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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40호
발행연도
2009.4
수록면
7 - 3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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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문학을 통해 현재 한국 사회의 문화적 상황을 살펴보고, 이와 연관된 소설의 문제를 논의하고자 한다. 소설은 현실의 움직임과 가능한 전망을 탐색해 나가는 장르이다. 때문에 소설론에서는 현실적으로 진행되는 문화 상황을 파악하는 작업이 우선될 필요가 있다. 현재 한국 사회에서 주목할 만한 현상은 오랜 역사적 연원을 지니고 있는 단일문화주의가 다문화주의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이다. 국가와 문화의 단일성과 고유성이 여러 가지 담론과 맥락 속에서 전통적으로 강조되어왔지만, 현재의 상황은 다문화주의에서 파생된 문제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이러한 현실의 변화와 문제들을 민감하게 감지한 소설가들은 문화적 변화, 특히 외국인 노동자 인권 문제, 결혼 이주 여성의 문제, 국제결혼 가정의 자녀 문제 등을 소재로 창작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한국 사회의 다문화 양상을 소설로 형상화한 시도 중 하나는 박범신의 <나마스테>이다. 이 소설을 서술자로 설정된 신우와 네팔인 노동자인 카밀을 중심으로 문화적 공간의 대립, 인물의 관계망, 현실인식과 종교적 포용 양상, 다문화 언어의 소설 담론, 소설의 결말과 미래 전망의 측면에서 분석함으로써 한국에서 다문화사회가 지니는 의미에 대해 검토할 수 있다. 다문화주의는 다양하고 복합적인 문화가 섞이면서 이루어내는 문화를 지향한다. 이러한 지향성은 사회적, 역사적으로 규정되기 때문에 개인적인 의욕이나 미래전망의 욕구만으로 성립되기 어려우며, 어떤 원인들이 그러한 결과를 빚었는가에 대한 비판적 검토를 요한다. 근래의 다문화주의가 인종, 언어, 관습을 넘어 자유와 평등을 바탕으로 하는 문화를 형성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이 때, 소설의 영역에서 예상되는 변화는 다음과 같다. 우선, 다문화적인 소재를 다루기 위해 지리적 경계를 확대하는 경향이 생겨나 소설의 공간 확장이 가능해지는 것과 함께, 다양한 이질 언어로 문체화된 새로운 양식의 소설 언어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세계의 변화를 민감하게 감지하고 반응하는 새로운 문제적 인물의 형상화로 삶의 다양한 이념을 모색하고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다문화주의 이념이 새로운 비평 방법으로 정립할 수 있는지에 대한 탐색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다문화주의에 대한 탐색은 다른 문화를 수용하는 자율능력, 문화력을 키워 나가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인간과 세계에 대한 새로운 소설적 전망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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