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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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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42호
발행연도
2009.12
수록면
229 - 252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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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의 노동문학은 1980년대의 노동문학과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노동자들이 노조를 결성하고 노동운동을 벌이던 사회 현실의 반영에서 벗어나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과 삶의 질에 대한 관심으로 변모해가고 있다. <코끼리>는 외국인 노동자 2세인 아까스의 시각을 통해 한국에 와서 꿈을 이루려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아픔과 그 아픔을 자식에게까지 물려주게 되는 현실을 서술하고 있다. 과거 한국인 노동자들의 대우가 현재 외국인노동자들의 대우와 유사했지만 이제는 그들의 일을 외국인 노동자들이 대신하고 있다. 한국인 노동자들이나 외국인 노동자들이나 `고향 떠나 밥 빌어먹고 사는 건 똑같은데도` 우리나라 노동자들은 그들을 `시커먼 노동자들` 혹은 `깜둥이들`이라며 비하한다. 이주 노동자들은 인권의 사각 지대에서 열악한 삶을 살면서 서로 대립하고 갈등하는 양상을 보여준다. 한국인과의 갈등보다는 외국인 간의 갈등에 초점을 맞춘 것은 그 나름대로 의도하는 바가 있어 보인다. 또한 우리사회의 외국인 차별은 외국인을 우리와 다른 부류로 치부하거나 열등한 족속으로 생각하는 경향에 기인함을 보여준다. 외국인들은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인간들이고 각기 다른 언어와 문화를 지닌 사람들임을 깨닫게 해주려는 의도로 읽힌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네팔, 인도, 스리랑카, 월남,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중국 등지에서 궁핍한 가운데서도 아름다운 꿈을 가지고 살다가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에 왔다. 이제 혼돈스러운 우리 사회를 떠받드는 존재가 되어버린 외국인 노동자들, 이들과 비슷한 삶을 살게 될 2세들, 이들은 모두 우리와 더불어 이 땅에서 살아갈 사람들이다. 그들의 인권과 삶의 질을 보장하지 않은 한 우리 사회는 영원히 국제사회의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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