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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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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57호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111 - 147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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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호주 한인작가 돈오김의 <내 이름은 티안>은 월남전을 배경으로, 한소년의 성장사를 통해 인간적 순수의 초월적 진실을 표출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지역성과 개별성을 아우르는 보편성을 획득하고 있다. 즉 <내 이름은 티안>은 월남소년의 시련을 통해 월남전의 실체적 진실에 접근하고 있다는 말이다. <내 이름은 티안>은 월남전의 객관적 총체상을 티안으로 표상되는 월남민중의 아이콘을 통해 압축적으로 형상화함으로써 월남전 소재 소설의 정수를 보여준 작품으로 평가된다. 내전의 멍에를 숙명처럼 안고 살아가면서도 잡초같은 생명력을 유지하는 <내 이름은 티안>의 주인공 티안은 월남전의 현장에서 숱한 타자(닥터위고, 쿠퍼 대위, 타 형, 미스 콴, 쏙, 민, 노승)와 환경을 경험하며 마지막 안식처(사원)에 이르렀으나 종족주의, 계급갈등, 이념갈등, 식민주의, 패권주의, 성차별 등을 초월하여 ‘인간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수용할 곳을 끝내 찾지 못한다. 그러나 티안은 자신의 순정한 정체성을 확인시켜줄 희망의 실타래를 결코 놓치지 않고 노승에 의해 부정적 현실을 극복하는 희망으로 제시된 이 전쟁에서의 온갖 ‘기억’에 의지해 진정한 자아 찾기의 고행을 이어간다. 한편 작가는 전장 속 소년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부각시키기 위해 시간의 비약을 통해 새로운 공간과 시간을 창출하여 시공간의 연속적 관습을 파괴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담론적 동력을 부여하고 독자의 특정한 정서를 자극한다. 이 같은 시간 비약의 담론방식을 통하여 소년 티안이 내전의 현장에서 길어올린 갖가지 상흔의 파편들이 단순한 이데올로기 전쟁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월남전의 객관적 총체상과 그 외연을 더욱 넓고 두터이 감싸안게 함으로써 월남전의 원론적 의미를 증폭시킨다. <내 이름은 티안>은 1960년대 한인작가의 소설로선 보기 드물게, 제3세계적 인식의 다문화주의 국가 호주에 정착한 재호 작가 돈오 김이 자신의한국전 체험에 의탁해 월남전의 객관적 총체상을 자신의 분신 티안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시간비약의 담론방식으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월남전을 이데올로기 지향의 일방적 시각이나 자기중심적 참관자의 입장에서 재단하지않는 성숙함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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