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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58호
발행연도
2015.4
수록면
387 - 424 (38page)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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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는 한국 사회에서 실업 문제가 최초로 야기된 시기였고, 그시대 작가들은 지식인 실업 문제를 문학적으로 형상화하기 시작한 최초의 세대였다. 지식인 실업 문제를 다룬 일제강점기 문학 작품들에서는 지식인 실업의 실태, 원인, 해법이 진지하게 모색되었고, 처절하고 굴욕적인 취직운동이 지식인에게 안겨준 실존적 고뇌가 치열하게 성찰되었다. 지식인 실업 문제는 단지 취업하기 어렵다거나 취업률이 낮다거나 하는 경제 현상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취업을 매개로 ‘사상(이상)’과 ‘생활(현실)’ 가운데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이데올로기적 문제였다. 지식인들의 절망과 분노는 직업을 구하지 못해 직면하게 된 생활고 때문이기도 했지만, 직업을 구하는 과정에서 그때까지 자신이 공부해왔던 지식, 사상, 이념 등을 포기할 것을 강요받았기 때문이기도 했다. 일제강점기 지식인 실업자들은 춥고 배고픔, 구차, 굴욕, 비굴, 굴종등 학창 시절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엄청난 시련과 고통에 직면했다. 지식인 실업 문제를 다룬 소설들에서 취직 운동의 이데올로기적 성격이 명확히 규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취직 운동 그 자체를 전면적으로 비판하거나 부정하지 못했던 것은 지식인 실업자의 처지가 그만큼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채만식은 지식인에 대한 수요는 제한적인 상태에서 지식인의 공급이 격증함에 따라 지식인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한 레디메이드 인생이 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인식에서 그는 더 이상 자식들에게 아무런 대책 없이 공부를 시켜서는 안 된다는 ‘지식인 무용론’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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