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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지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호서사학회 역사와 담론 역사와 담론 第78輯
발행연도
2016.4
수록면
273 - 314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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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반 북인도 지방에서 힌두교와 이슬람, 두 가지의 종교적 민족주의가 상충하는 과정에서 양자의 문화적 차이가 실질적으로 어떻게 개입했는지 추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북인도 여러 지역에서 조직되어 대중적 영향력을 행사하였으며 그 중에서도 뻔잡에서 유력했던 아리아 사마즈를 중심으로 분석한다. 기존 연구에서 아리아 사마즈는 종교개혁 단체 중에서 민족주의적 성향을 강하게 드러내는 단체로 알려지기는 했으나, 원리주의보다는 ‘비판적 전통주의’에 입각하여 근대성과 인도의 전통을 조화시키려는 성향을 갖고 있다고 평가되었다. 그러나 아리아 사마즈의 창시자인 다야난다 사라스와띠의 1870년대 저술에 나타난 이슬람, 기독교 등 여타 종교에 대한 평가와 비판은 이미 사마즈의 독선과 배타성을 내포하고 있었다. 또한 이후의 과격파 아리아 사마즈 지도자들 역시 이슬람에 대한 수위 높은 비판과 타 종교에 대한 폄훼로 대중들의 민감한 문화적 ․ 종교적 감성을 자극하였다. 19세기 말 아리아 사마즈의 대표적인 문화운동인 슛디 운동은 공격적 개종운동으로 변질되었고, 암소 보호 운동 역시 결국은 이슬람을 타겟으로 하는 폭력사태를 야기하였다. 이는 아리아 사마즈의 문화운동에서 주도적이고 활발하게 활동했던 과격파 아리아 사마즈 지도자 레크 람의 암살로 이어지며 문화적 차이에서 기인한 힌두-무슬림의 갈등이 폭력적으로 증폭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19세기 후반에 일어났던 아리아 사마즈가 관련된 일련의 사건을 추적해본 결과 커뮤널리즘의 역사는 그 정치화보다 훨씬 앞선 것으로 생각된다. 종교적 커뮤널리즘은 영국 식민정부에 의해 정치적으로 이용되었던 것보다 이른 시기인 19세기 후반에 이미 조직화된 형태로 인도인들 사이에서 자발적으로 부상했고, 폭력적인 형태를 띠기 시작한 것도 20세기 이전이었다. 그 과정에서 반서구중심주의적 맥락에서 시작되었던 개혁적 종교운동이 1000년의 역사 속에서 상당 부분 토착화되었던 이슬람을 또 다른 ‘외래문화’로 인식하고, 오히려 비서구 종교를 향한 증오의 감정을 유포하는 종교적 원리주의로 변모하는 아이러니는 주목할 만한 현상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19세기의 힌두교 개혁운동과 아리아 사마즈
Ⅲ. 아리아 사마즈의 타 종교 인식
Ⅳ. 아리아 사마즈의 문화민족주의 운동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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