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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승진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춘원연구학회 춘원연구학보 춘원연구학보 제8호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187 - 221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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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표는 1930년대 박태원과 김남천의 단편소설에 나타난 ‘사랑’의 공통점을 고찰하고, 그것의 윤리학적인 의미를 해석하는 것이다. 그들의 작품 속에서 사랑의 발신자는 사랑의 수신자에게 일방적인 태도를 취한다. 사랑의 주체에게 있어서 사랑의 대상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문제시되지 않는다. 다만 자신이 대상에게 어떠한 가치를 부여하는가 하는 것만이 중요할 뿐이다. 또한 박태원과 김남천의 단편소설 속에서 사랑에 빠지는 중심인물은 공적․사적 위기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주변의 사람들은 중심인물의 사랑을 비웃거나 비난한다. 그와 동시에 중심인물의 사랑은 늘 실패하거나 배반당한다. 이러한 위기는 곧 사랑이 직면해야만 하는 사회의 엄혹함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버틀러의 아도르노 해석에 따르면 ‘사랑의 맹목성’은 주체의 불완전성을 인정함으로써 진정한 윤리적 인간이 되는 계기라고 한다. 박태원 단편에서 사랑은 초기부터 나타난 인과법칙 균열의 서사학을 구체화한 주제이다. 이는 사랑의 순간을 삶 전체보다 커다란 가치를 지닌 것으로 형상화하며, 나아가 사람들 사이의 올바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으로 인식한다. 반면에 김남천 단편에서 기존의 사회 규범과 다른 관계를 통하여 새로운 유형의 인간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는 가능성은 근친상간의 금기에 대한 역전을 통해서 드러난다. ‘누이’에의 맹목적인 사랑으로서 김남천 소설의 사랑은 오직 한 사람에게만 국한되는 내밀한 사랑과 같은 주관성․개체성을 인간의 보편적 존엄으로 승화시킨다.

목차

국문초록
1. 1930년대 소설에서 사랑의 문학적 관념
2. 반복되는 사랑의 서사와 그 의미
3. 의지의 미학과 순간의 각성 - 박태원의 경우
4. 근친상간 금기를 전복하는 윤리적 욕망 - 김남천의 경우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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