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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죽심 (남서울대)
저널정보
춘원연구학회 춘원연구학보 춘원연구학보 제6호
발행연도
2013.12
수록면
181 - 208 (28page)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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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학 창시자인 이광수는 스스로를 조선의 선각자라 자임하였다. 하지만 ‘조선의 선각자’라고 하기에는 어두운 그늘 또한 존재한다. 그것이 비록 시대적인 한계였다고 할지라도 이광수가 보인 일제강점기의 행보는 부인할 수 없는 오점임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문학사에 남긴 그의 업적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1917년은 조선문학사에서 기념비적인 해일지도 모른다. 조선 최초의 장편소설 『무정』이 탄생한 해이기 때문이다.
이 글은『무정』에 나타난 여성의식을 고찰하는 데 목적이 있다. 『무정』이 발표된 1917년을 전후한 조선에서 여성의 지위는 매우 낮은 위치에 있었고, 근대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성은 극소수에 한정되었다. 『무정』은 당시 여성의 사회적 위치를 살펴볼 수 있는 적절한 텍스트다. 봉건적 질서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바탕으로 여성문제를 포함한 당시 조선사회의 제문제들이 구체적으로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작품을 낳은 조선사회와 작품 속의 조선사회에서 형상화된 여성의식의 상관관계를 통해 작가의 여성의식과 당대 조선사회의 여성의식을 비교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판단했다.
소설의 배경이 되는 1900년대 초반은 여성이 공적 공간에 진출하기 시작한 ‘최초’의 시기이면서 여성의 공간이 ‘기생들의 공간’에서 ‘여학교’로 이동하는 변화의 시기이기도 했다. 전근대와 근대의 공간을 대표하는 영채와 선형·병욱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여성의 새로운 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무정』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은 조선사회를 대표하는 군상들이다. 그들이 전근대와 근대를 대표하여 맞부딪칠 때 발생하는 파열음들이 새로운 ‘조선’을 꿈꾸게 하였고, 이 중심에 수는 적지만 조선사회를 들뜨게 한 ‘신여성’과 새로운 현상이자 유행인 ‘연애’가 자리하였다. ‘신여성’을 바라보는 당대의 여러 시선은 각자의 위치와 입장에 따라 달랐지만 ‘조선 사람을 구제’하겠다는 목적은 동일했다. 이것은 『무정』을 쓴 작가의 의도이기도 하다.

목차

국문초록
1. 1917, ‘무정’과 조선
2. 여성의 ‘공간’과 사회적 지위의 상관관계
3. ‘여성’을 바라보는 여러 겹의 시선과 입장의 차이
4.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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