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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용숙 (대구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말글학회 우리말글 우리말글 제69집
발행연도
2016.6
수록면
251 - 27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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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잡지『어린이』의 소녀상을 고찰하고 1920년대에 근대적 주체로 호명된 ‘소녀’의 변별적 주체성에 대해 연구한 것이다. 연구의 효율을 위해 신문관 잡지에 드러난 근대적 주체에 대한 논의도 병행하였다.
1900년대부터 1920년대 전후는 근대화라는 미명 아래 근대 주체의 개념이 형성되던 시기이고 근대주체를 형상화하는 형식과 내용들이 매체를 통해 등장, 확장된 시기이다. 계몽주의, 민족주의 등의 사상이 각축을 벌이는 복잡한 ‘문학장(場)’에서 출판업의 활성화와 유통의 원활함은 근대주체의 정립에 지대한 역할을 한다. 1910년대 아동잡지는 새로운 주체호명의 선두에 선 셈인데, 이 때 호명된 ‘아동’의 개념이 처음부터 확고하게 정립되어 있었던 것은 아니다.
1910년대 최남선의 잡지를 살펴보면 ‘아동’의 개념은 곧 ‘소년’이었고 이 용어에는 성별에 따른 개념분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1920년대『어린이』에서 ‘아동’이라는 용어는 ‘소년’과 ‘소녀’로 분화되게 되었고 실제로 잡지에서도 각각 구별하여 표기하고 있다. 『어린이』의 ‘소녀’ 라는 기표는 당대의 계몽담론의 영역 내에서 작동하면서도 ‘소년’ 기표만으로는 성취할 수 없는 더욱 다층적인 계몽담론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즉 신문관 잡지에서는 꿋꿋하고 진취적인 아동상을 구현하며 칭찬받아 마땅한 덕목을 실천한 경우를 제시하고 동기 유발하기에 힘썼던 반면에 『어린이』는 비극적 정서를 극대화하는 이야기 구조를 활용하여 근대적 주체화를 추동하는데 총명하고 재능 있는 소녀뿐만 아니라 굳센 소원을 가지고 있으나 병약한 소녀들까지 다양한 이미지의 주체들을 동원하고 있다. 이 때 나타나는 감성적 비애와 포용력이라는 여성적 이미지들은 현실의 문제를 더욱 절실하고 체화된 방식으로 경험하게 만든다.

목차

국문요약
1. 서론
2. 신문관 잡지와 『어린이』에 호명된 근대주체
3. 복합적 주체 형상화의 배경
4. 비극적 구조와 이채로운 주인공에 함의된 젠더성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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