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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광현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동악어문학 제67집
발행연도
2016.5
수록면
205 - 23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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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에 시작된 귀국사업은 이후 재일조선인 사회에서 국교정상화를 위한 한일회담과 함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였다. 그 때문에, 김달수, 허남기, 김석범, 김시종, 이회성 등의 문학에서도 니가타(新潟)-귀국사업이 자주 소재가 되었다. 이 글에서는 우선 귀국사업의 상징 장소가 된 니가타에서 발행한 「니가타협력회뉴스(新潟協力会ニュウス)」(이하, 「뉴스」)를 통해 재일조선인에게 ‘니가타’가 어떤 존재였는가를 살펴보았다. 귀국의 현장으로서 니가타를 생생하게 전하는 이 「뉴스」 안의 콘텐츠들이 담고 있는 메시지는 대개 ‘협력’, ‘친선’, ‘우호’, ‘평화’, ‘행복’, ‘미래’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뉴스」의 니가타는 일본 전국적으로 (북)조선=귀국을 상상하는 네트워크의 수렴지였다.
다음으로는 귀국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던 때 재일조선인 문학 속에서 ‘니가타’라는 장소가 어떻게 표상되었는지를 김시종, 김달수, 김학영의 문학을 통해 살펴보았다. 그중 가장 니가타의 강렬한 역사성을 담고 있는 김시종의 『장편시집 니가타(長篇詩集 新潟)』에서는 시적 화자를 통해 ‘분단의 심상’을 강렬히 각인시키고 있다. 조국이 심상적으로 가까워졌지만. 그것이 오히려 젊은 세대 재일조선인의 삶의 리얼리티를 강하게 느끼게 되는 계기이기도 했다.
김달수와 김학영의 소설은 ‘니가타’로 인한 서사의 종결과 남은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니가타’가 분단 조국의 현실을 체득하는 장소인 동시에 재일조선인에게서 새롭게 ‘분단가족’의 역사를 만들어내는 장소로 확장되고 있는 바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재일조선인에게 ‘니가타’(이야기)는 오랫동안 봉인되어 있었다. 망각하고 싶은 장소였다. 양영희의 다큐멘터리 『디어 평양』는 어쩌면 반세기에 가깝게 묻어 두었던 ‘니가타’(이야기)를 다시금 꺼내는 작업의 결과였는지 모른다. 이 글 또한 그런 작업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 ‘니가타’ 이야기의 시작
2. 조국에의 ‘반도(半道)’, 니가타 - 「뉴스」를 중심으로
3. 불길한 위도=분단, 그리고 재일(2세)의 리얼리티 - 『長篇詩集 新潟』를 중심으로
4. 서사의 종결, ‘니가타’ 그리고 남겨진 자의 이야기
5. 결론을 대신하여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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