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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Jaeho Jang (The University of Edinburgh)
저널정보
한국기독교학회 한국기독교신학논총 한국기독교신학논총 제101집
발행연도
2016.7
수록면
137 - 155 (19page)
DOI
10.18708/kjcs.2016.07.101.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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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과학의 발전은 종교/신학 연구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이런 이유로 종교와 과학의 학제 간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었지만, 엄밀히 말해서 이것은 종교와 과학의 연구라기보다 서구 기독교와 과학의 연구였다. 따라서 필자는 본고에서 동서양을 포괄하는 종교와 과학 연구에 대한 연구 방법론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저 기독교가 주된 종교였던 곳에서 행해져 온 종교와 과학의 현재 대화의 한계를 간단하게 짚어볼 것이다. 이어서 비교종교학자 조나단 스미스와 비교신학자 프랜시스 클루니의 방법론에 근거해 종교와 과학 간의 효과적 연구에 대한 하나의 방법론을 생각해볼 것이다. 그것은 바로 서술(description), 비교(comparison), 일반화(generalization), 차별화(differentiation), 보충(supplementation)의 다섯 단계로 구성된다. ‘서술’은 특정 주제에 대해 진화 신학과 동양 철학을 개별적으로 설명하는 단계이고, ‘비교’는 앞에서 행해진 서술의 비슷한 점을 분석하는 단계이며, 이 비교에 근거해서 ‘일반화’에 이르게 된다. 이어서 두 분야의 다른 점을 분석하는 ‘차별화’의 단계를 거쳐, 이 다른점이 어떻게 진화 신학을 새롭게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를 고찰하는 ‘보충’의 단계로 나아가게 된다.
이 방법론을 통해서 필자는 종교–과학 간 대화의 지경을 넓히고자 한다. 단지 서구 신학의 틀에 매이지 말고 동양의 종교적 사상들을 포괄하여 학제간 연구를 한다면, 종교와 과학의 대화는 더욱 풍성해질 것이며, 한국을 포함해 동양 문화권에 익숙한 그리스도인들도 더욱 쉽게 이 논의에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방법론은 과학, 신학, 동양 철학 간의 대화를 바탕으로 과학 시대를 살아가는 동서양의 그리스도인들이 토착화된, 자신들의 토양에 근거한 신학에 다가가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목차

I. Introduction
II. Typology of the Conversation between Science and Religion
III. Limitations of the present Conversation between Science and Religion
IV. Examining New Methodology of Conversation between Science and Religion
V. Conclusion
Bibliography
Abstract
한글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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