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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영훈 (한국학중앙연구원)
저널정보
고조선단군학회 고조선단군학 고조선단군학 제34호
발행연도
2016.6
수록면
149 - 186 (38page)
DOI
10.18706/jgds.2016.06.3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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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인간이라는 말은 고대 한국인이 국가와 세상에 대해 갖고있던 생각을 천명한 말이었을 것이다. 그같은 사상은 아마도 고조선 시기에 단군신화가 만들어질 때부터 신화속에 포함되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한자가 유입된 후 구전의 단군신화가 한자로 번역될 때, 현재와 같은 한자어로 번역되었을 것이다. 한자로 번역할 때 불교식 용어인 ‘홍익중생’이 아닌 ‘홍익인간’이 선택된 것은, 단군신화를 일관한 인간중심주의와 현세주의적 세계관을 두고 볼 때, ‘홍익’의 대상은 ‘중생’이 아닌 ‘인간’이어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홍익인간은 불교에서 유래한 것이 아니라 고유의 사상이었다고 말해야 할 것이다.
논문에서는 ‘弘益人間’을 [弘益+人間]의 구조로 분해하고, 다시 [弘+益+人間]으로 나누어서 그 의미를 천착하였다. 필자는 먼저 ‘홍’에 대한 일반적 훈독이 ‘클 홍’임을 지적하고, 홍익인간 해석에서도 ‘널리’보다는 ‘크게’로 읽어줘야 한다는 점을 제안하였다. ‘홍’의 제대로된 뜻은 ‘크면서 넓은 것’인 바, ‘널리’에는 ‘크다’는 의미가 제외되어 있지만, ‘크게’에는 ‘넓다’는 의미가 동반되어 있음을 유념한 것이다. ‘익’은 ‘더한다’거나 ‘돕는다’ ‘이롭게 한다’는 의미를 가지지만, ‘행복하게 해준다’는 것이 그 핵심취지라 할 수 있다.
‘인간’에 대해서는 그동안에는 ‘공동체’나 ‘인간세상’ 정도로 해석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그 외에 ‘사람’이라는 뜻과 ‘백성’이라는 뜻, ‘남’이라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홍익인간이 추구하는 사상적 지향점은 인본주의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홍익인간은 우선은 국가와 권력의 존재이유와 방향을 제시하는 건국이념이었지만, 그 적용범위는 인류사회를 규제하는 문명장치 전반에로까지 확대된다. 그리고 인간사회를 정화하고 결속시키는 공동체윤리를 천명한 것이기도 하였다. 홍익인간은 국가와 권력에 대하여, 그리고 인간세상을 규제하는 각종의 문명장치들에 대하여 그것이 인간을 위해 봉사하는지를 묻는다. 그리고 개개인들에게는 이웃과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는 이타적 삶을 살 것을 촉구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단군신화 속의 홍익인간
Ⅲ. ‘홍익’의 의미
Ⅳ. ‘인간’은 누구인가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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