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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경미 (東西大學校)
저널정보
동아인문학회 동아인문학 東亞人文學 第34輯
발행연도
2016.3
수록면
95 - 127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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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한중일 고전 문학 작품 속 여성의 출가 동기를 크게 세 가지 유형별로 분석해 보고, 그 속에 반영된 당시의 여성관을 살펴보았다. 첫 번째 유형으로는 자신의 신체적 질병치료를 위한 ‘육체적 동기에 의한 출가’가 있었다. 이 경우에는 여성이 ‘질투, 원망 등의 번뇌의 독을 끊는’ 매몰찬 출가를 할 경우에만 치료와 해탈이라는 보상을 받고 있다. 두 번째 유형으로는 ‘정신적 동기에 의한 출가’로 사랑의 좌절 혹은 고난 및 훼절위기로부터의 도피 차원의 ‘소극적 동기의 출가’가 있었다. 반면에 당시 사회가 요구하는 현모양처가 되지 못했을 경우, 철저한 반성과 참회를 하거나 혹은 유교적 가부장제도의 중요한 이념인 효와 열을 추구하는 ‘적극적 동기의 출가’가 있었다. 좌절 혹은 도피의 ‘소극적 동기의 출가’에 비하여 여성의 ‘양보와 희생’을 바탕으로 효와 열을 추구하는 ‘적극적 동기의 출가’에 대해서는 한중일 모두 적극적으로 칭송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가부장제도하에서 여성이기에 겪어야 했던 좌절과 반성 혹은 현모양처로서 사회가 요구하는 효와 열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한 출가에서 한걸음 나아가 여성이라는 한계와 남성중심의 종법질서에서 벗어나 남성과 동등하게 자신이 추구하는 진리추구를 목표로 출가하여 자비를 구현하고 중생 구제의 목적과 더불어 구도적인 의미로 불교적 해탈을 추구하는 ‘영적 · 종교적 동기에 의한 출가’가 있었다. 이 유형에서의 여성은 보살적 여인상으로 부각되며, 현실에서 고통 받는 중생의 동반자요. 구세주 같은 존재였다.
고대 한중일 삼국 모두 유교의 영향으로 사회적, 관습적, 도덕적 이념을 내면화하는 출가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나아가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로 인하여 여성의 출가가 ‘효’와 ‘열’과 관련된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권장되는 측면도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한편 봉건사회의 가부장적 사회윤리제도 아래서 출가의 동기가 다소 수동적인면도 있었지만, 자신의 소리를 내며 적극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동력이 되는 경우도 발견할 수 있었다. 나아가 한중일 삼국 모두 가부장제도의 일부다처제, 남존여비로 억눌린 여성억압의 고통이 ‘출가’를 통해서 어느 정도 해소되는 일종의 카타르시스의 장(場)으로서도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며
Ⅱ. 여성 출가의 동기 유형 분석
Ⅲ. 나오며
參考文獻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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