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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해왕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코기토 코기토 제80호
발행연도
2016.8
수록면
175 - 213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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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대 춘추전국시대의 정치적, 사회적 상황에서 隱者들과 그중 한 사람일 수 있는 楊朱가 취한 處世방식은 道家철학의 초기양상을 말하고 있다. 이후 나온 『老子』에 담긴 사상은 도가철학사상의 본격적 사상구조를 형성하였다. 『노자』의 저자는 어떤 한 사람의 특정 인물은 아니다. 문헌으로 확립된 시점까지 그 이전의 여러 도가적 사상 요소들이 결집된 것이다. 『노자』를 구성하는 철학사상의 요소 중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것은 道와 德, 無와 有, 無名과 有名을 비롯한, 도가의 본격적 형이상학 체계의 철학범주이다. 그러나 이러한 형이상학적 사상요소는 아마도 『노자』 편찬자의 공헌에 의한 것일 것이다. 그가 한 중요한 작업은 이전부터 전해 내려오던 도가사상의 선배들의 처세사상을 비롯한 다양한 요소에 철학적 근거를 부여하여 체계화한 것이다. 그러한 이전 요소 중 중요한 것이 초기 도가사상가 楊朱의 사상이다. 그의 사상의 핵심은 당시 사상계에서 ‘爲我’, ‘貴己’ 및 ‘輕物重生’, ‘全性保真’ 등으로 표현되던 것들이다.
이러한 楊朱 사상이 『노자』 속에 수용되어 나타난 모습은 『노자』 저자방식의 표현이지만, 거기에는 양주의 특징적 처세방식이 녹아 있다. 그렇지만 『노자』에 표현된 양주의 흔적들을 보면 그 저변에는 역시 그 험난한 시대 상황에서 자신을 보호하려는 도가적 지식인의 생각, 그리고 ‘辟世(避世)’를 합리화하는 명분이 보이고 있다. 그것은 단순히 자신만 ‘피세’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 시대의 천하 구성원 특히 지식인들에게 제기하는 충고로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노자』에 보이는 양주의 자취가 깃든 문장을 보면, 그 처세사상은 이전의 은자들 그리고 그중의 한 사람인 양주의 처세사상과 사상적 연관성을 가지면서도 그 세련된 발전의 형태를 보여 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양주의 처세사상은, 가장 중요한 주체의 생명을 아끼기 위해 물러나 자신을 보호하며, 이렇게 하는 것이 오히려 천하를 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자신을 위해서나 천하를 위해서나, 이러한 처세 전략의 긍정적 효과에 있어서는 막연한 기대에 그치지만, 그래도 『노자』의 저자는, 이러한 물러남의 태도가 역설적이게도 오히려 적극적인 나아감을 능가하는 긍정적 결과를 가져온다고 본다. 사실 『노자』의 이러한 처세태도야말로 양주사상에서 진일보한 도가사상의 발전이다.

목차

국문 초록
1. 머리말
2. 老子와 『老子』
3. 隱者들의 처세태도
4. 초기도가사상가 楊朱와 그 사상
5. 『老子』속에 반영된 楊朱사상
6. 楊朱사상의 『老子』에서의 역설적 변용-柔弱의 처세전략
7. 楊朱사상의 변용-節欲
8.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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