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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세진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철학사연구회 한국철학논집 한국철학논집 제81호
발행연도
2024.5
수록면
305 - 33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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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맹자(孟子) 「공손추상(公孫丑上)」 중 ‘부동심’, ‘지언’, ‘호연지기’ 등의 개념에 대한 주희의 해석을 고찰하고 그것이 가진 해석 상, 실천 상의 난점을 제시하였다. 맹자 「공손추상」 2장에서 공손추는 스승 맹자에게 만약 재상이 되어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정치를 할 수 있게 된다면 마음이 흔들릴 지 물었다. 맹자는 그런 상황에서도 부동심(不動心)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주희는 부동심을 “공구(恐懼)”와 “의혹(疑惑)”이 생기지 않는 것과 연관하여 해석한다. 연구자들은 공구⋅의혹과 부동심 사이의 관계에 대한 두 가지 해석 중 하나를 취한다. 하나는 공구⋅의혹이 없는 것을 부동심과 동일시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공구⋅의혹을 없애는 것을 원인으로 그 결과를 부동심으로 보는 것이다. 하지만 주희는 감정 자체를 부동심이나 동심(動心)이라고 보지 않고, 그런 감정들이 과하거나 마음에 오래 머무는 상태를 동심의 상태로 보았다. 또한 본고는 공구⋅의혹과 부동심의 관계도 오늘날의 인과 관계로 보기보다는 감응 관계로 볼 것을 제안하였다. 맹자 특유의 부동심은 ‘말을 안다’[知言], ‘호연지기를 기른다’[養浩然之氣] 두 방법으로 가능하다고 맹자 에 기록되어 있지만 두 방법이 어떤 관계를 가지는 지 맹자 에 드러나지 않는다. 주희는 ‘지언(知言)’을 ‘궁리(窮理)’로 해석하고 호연지기를 기르는 일보다 먼저 지언, 즉 궁리를 완벽하게 해내야 차례로 양기(養氣), 양용(養勇)을 거쳐 부동심(不動心)에 이를 수 있다고 해석하였다. 이와 같은 주희의 해석은 이치에 대한 앎을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도덕적 행위의 실천을 더디게 하고 도덕적 실천의 가치를 훼손하는 한계를 지니게 되었다. 본고는 이 문제를 주희 지행론의 두 개념, 진지(眞知)⋅약지(略知)을 통해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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