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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영하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대사학회 한국고대사연구 한국고대사연구 83집
발행연도
2016.9
수록면
5 - 41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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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신라 왕권의 전개와 전환에 관해 상고, 중고, 그리고 중대의 세 시기로 나누어 검토한 것이다.
기원후 2세기 초에 성립한 신라에서 상고 왕권은 시조묘에 대한 제사로 초월적 권위를 확보하는 한편, 공물 출납에 관한 권한을 장악함으로써 현실적 능력을 과시했을 것이다. 그러나 왕족, 전왕족, 왕비족을 비롯한 귀족들로 구성된 귀족회의는 왕위 계승 및 전쟁 수행과 같은 주요 국사의 결정에서 자신들의 의사를 관철했다. 여기에는 세습을 통해 사회적 신분을 유지하고, 전리품을 통해 경제적 기반을 확보하려는 그들의 이해관계와 관련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상고의 귀족평의체제 하에서 왕권은 복속지역에 대해서도 순수와 같은 통치행위만을 실시할 수밖에 없었다.
중고 왕권의 특징은 대왕 칭호의 사용이었는데, 신라의 대왕 칭호는 고구려로부터 유래한 것이었다. 중고 왕권은 법흥왕 때에 율령을 반포하고 불교를 공인함으로써 귀족세력을 초월하는 대왕으로 격상될 수 있었다. 이러한 대왕전제체제 하에서 종래 주요 국사를 총괄하던 귀족회의의 권한은 축소될 수밖에 없었다. 중고 왕권은 고대국가에서 가장 기본적인 국정, 군정, 재정에 관한 권한을 분산시킨 이래 국사를 분장할 행정관부의 분업화와 조직화를 이루었다. 또한 지방에는 전략 거점을 중심으로 주와 군을 설치하여 왕권을 침투시키기 시작했다.
7세기 동아시아의 국제전의 와중에서 성립한 중대의 특징은 명실상부한 중앙집권적 통치체제의 수립에 있었다. 중앙집권화의 필요조건은 왕권 강화이고, 충분조건은 관료제와 군현제이다. 중대 왕권은 불교는 물론, 당으로부터 수용한 유학을 중앙집권체제의 유지를 위한 지배이념으로 삼았다. 골품귀족의 관료화를 통해 귀족세력을 약화시키는 한편, 왕경의 평인과 지방의 백성을 공민화하여 조용조를 부담시킴으로써 왕조국가의 토대로 삼았다. 이러한 일련의 조치는 전면적으로 실시된 군현제와 더불어 한국사에서 중앙집권적 중세사회의 선구였던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I. 주제 의식의 현재적 소재
II. 상고 왕권의 위상과 귀족
III. 중고의 대왕 출현과 관료
IV. 중대 왕권의 중세적 성격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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