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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연구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50집
발행연도
2000.9
수록면
87 - 109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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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의 정신의 영원성이론은 난해하긴 하지만, 그의 사유의 기본틀을 벗어나는 비합리적이고 신비한 이론은 아니다. 아니 오히려 그의 형이상학적 사유의 기본틀 속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는 이론이다. 그것은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영혼불멸론과는 전혀 다르다. 스피노자에게 있어서 영원은 어떠한 형태의 지속과도 관계가 없는 그러한 개념이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영원의 양상을 지니고 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의 존재와 본질의 원인은 영원한 신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인간만이 그것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인간이 그러한 느낌이나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스피노자가 말하는 제3종의 인식인 직관지의 단계에서만 가능한 것이다. 그것은 성취의 문제이다. 스피노자는 정신의 영원성을 평행론에 근거를 둔 존재론적 동일시의 문제로 다루기도 하지만, 그것은 정신의 영원성이 갖는 독특한 의미를 부각시킬 수 없기에, 직관지를 통한 인식론적 접근을 시도한다. 스피노자에게 있어서 직관지는 그의 형이상학의 기본 주장, 즉 모든 존재하는 것(양태)은 실체 흑은 신으로부터 따라나오며, 따라서 그것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가장 잘 담아 내고 있는 최상의 인식방식이다. 이를테면 직관지는 실체의 관점에서 양태를 인식할 것을, 다시 말해서 양태를 영원의 상 아래에서 이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직관지는 무엇보다도 자기인식이기에, 스스로를 영원의 상 아래에서 인식하는 한, 인간정신은 스스로를 영원하다고 느끼고 경험하게 된다. 논자는 스피노자가 말하는 정신의 영원성은 사후의 문제가 아니라 신체와 더불어 살아 있으면서 인간 정신이 자신의 본성에 따라 영원하고 필연적인 것을 인식하고 느끼는, 스피노자의 용어로 말하자면, 영원의 상 아래에서 생각하는 상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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