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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88집
발행연도
2003.11
수록면
259 - 279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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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는 자신의 초기 작품인 『형이상학적 사유』와 "12서간"에서 시간, 지속 및 영원의 개념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세 개념은 스피노자의 철학에서 여전히 불분명하게 남아 있는 바, 특히 그의 주저인 『에티카』에서 인간 정신의 영원성을 논하는 부분에서 극에 달한다. 『형이상학적 사유』에서 영원은 오직 신 혹은 실체에게만, 지속은 피조물 혹은 양태에게 귀속된다고 말하면서도, 『에티카』에서는 유한 양태인 인간 정신의 영원성을 논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체-영원, 양태-지속이라는 구도의 파괴는 이미 "12서간"에서 서서히 나타나 있다는 것이 본 논문의 주제다. 이 서간에서도 영원은 신의 현존을, 지속은 피조물의 현존을 설명하는 것으로 규정되고 있지만, 『형이상학적 사유』에서는 나타나지 않은 용어들을 사용하면서 부분들로 구성되지 않는 지속의 존재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추상적으로' 혹은 '상상적으로' 파악되는 지속은 부분이나 순간들로 구성된 것이지만, '있는 그대로' 흑은 '지성에 의해' 파악된 지속은 "영원한 사물로부터 흘러나오는 방식과 분리되지 않는"것이다. 이것은 스피노자가 『에티카』 2부 정리 45 주석에서 현존을 "추상적으로 파악된 한에서의" 현존과 신의 본성의 영원한 필연성으로부터 모든 것이 나온다는 근거에서 개물에게 부과된 '현존의 불성 그 자체'를 구별한 것과 연관된다. 그러므로 『에티카』의 지속은 '현존의 무제한적 연속'이라는 점에서 신의 영원성과 구별되지만, 그럼에도 그것은 시간에 의해 규정되는 양으로서의 추상적인 지속과도 구별된다. 양태의 추상적인 지속이 그릇된 상상적 인식의 소산이라면, 양태의 구체적 지속 혹은 있는 그대로의 지속은 영원한 관점 아래에서의 인식의 결과이다. 이와 같은 스피노자의 태도를 가장 잘 엿볼 수 있는 텍스트가 '12서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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