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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연구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85집
발행연도
2009.6
수록면
107 - 131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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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맑스(K. Marx)의 『정치경제학 비판 요강』 "화폐" 장과 자본 "상품" 장의 논의를 중심으로 하여, 맑스 정치 경제학 내에서 "사용가치"가 차지하는 위상과 의미를 규명하는 것이다. 맑스는 자본 "상품" 장의 서두에서 상품을 사용가치와 교환가치의 직접적인 통일로 규정하고, 인간의 직접적인 욕망과 관계된 한 사물의 물적 유용성으로서의 사용가치에 관한 고찰을 정치 경제학의 영역이 아닌 상품학의 영역에 해당하는 것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사용가치가 정치 경제학의 직접적인 고찰 대상으로부터 배제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맑스는 상품의 유용성을 이루는 직접적인 사용가치를 정치 경제학의 영역으로부터 배제하기보다는 그것을 교환가치의 형식규정으로 정의하고, 이로부터 자본주의적 생산 양식 일반에 대한 비판적인 준거점을 마련해 두고 있다. "상품" 장은 상품의 구체적인 질을 형성하는 사용가치가 어떻게 교환가치에 의해서 잠식되어 가는가를 규명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되며, 이 논리의 최종적 귀결은 상품 물신성으로 요약되곤 한다. "상품" 장에 대한 이러한 이해 방식은 "상품" 장의 핵심을 사용가치가 아니라 교환가치에, 구체적 유용노동 이 아니라 추상적 인간노동 일반에, 질이 아니라 양에 놓여 있는 것으로 이해하는 방식과 상관성을 갖는다. 맑스는 『자본』에서 사용가치가 교환가치의 형식규정임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학 비판 요강』에서는 노동의 사용가치가 자본의 교환가치의 근간이 된다는 것을 밝힘으로써 노동이 갖는 사용가치를 명료하게 부각시키면서, 사용가치를 경제적인 범주로 규정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맑스가 사용가치를 정치 경제학의 영역으로부터 배제해 버리고 분석을 소홀히 하였다든가, 혹은 『자본』의 "상품" 장이 교환가치의 근간을 이루는 추상적 인간노동 일반에 대한 분석과 비판에 집중되어 있다든가 하는 기존의 이해들은 사용가치와 관련된 맑스 서술의 핵심을 놓칠 우려가 있다. 이 글은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에서 맑스 정치 경제학을 대표하는 『정치경제학 비판 요강』과 『자본』의 일부분에 대한 내재적인 분석을 통해 사용가치가 그의 정치 경제학 내에서 어떤 역할을 담지하고 있는가를 규명하려는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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