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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육발달학회 한국발육발달학회지 한국발육발달학회지 제21권 제3호
발행연도
2013.9
수록면
205 - 210 (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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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시간의 증대와 생활체육의 활성화 등으로 인해 운동 중발생하는 상해의 형태는 다양하게 나타나며 특히, 반복적이고 비정상적 움직임 패턴에 기인하여 나타나게 된다. 기본적으로 하지 관절의 복합적 기술수행을 위해 근기능적 요소가 요구되며, 주로 상해를 입는 무릎관절의 근력적 접근 및 족저압력과의 복합적 접근은 기능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도 큰 의미가 있다. 무릎관절은 안정적인 움직임을 위해 기본적으로 신전과 굴곡작용이 발생되는데, 신전근은 대퇴사두근이 주된 역할을 수행하여 체중을 지지하고 신체의 정렬, 안정성 확보, 보행 등의 안정적 균형능력을 담당하고 있다(Ott, Cosby, Grindstaff, & Hart, 2011). 또한, 굴곡근은 햄스트링이 주된 역할을 수행하며 신체의 중심을 효율적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담당하는 중요한 관절이다(Liebensteiner et al., 2008; Nagai, Sell, House, Abt, & Lephart, 2013). 무릎관절은 전방 및 후방십자인대와 내측 및 외측측부인대로 구성된 복합관절이기 때문에 무릎관절의 손상 시 복합적인 손상이 일어나기 쉽고, 병리적으로 하나의 인대가 약화되면 다른 인대들도 약화되는 악순환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안정성 차원에서 근력, 순발력, 지구력의 균형 잡힌 발달을 위해 등속성 운동을 통한 근육의 발달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Ferber, Kendall, & Farr, 2011; Witvrouw, Lysens, Bellmans, Cambier, & Vanderstraeten, 2000). Kannus, Jarvinen, Latvala(1987)는 무릎관절의 근력에 대해 등속성과 등척성을 측정하여 점수 등급으로 나타낸 연구에서 등속성은 60°/sec, 180°/sec의 신근력과 굴근력을, 등척성은 60°/sec 신근력과 굴근력을 측정하여 척도체계를 점수화하여 제시하면서 무릎관절의 근기능적 평가를 제시하였다. 이러한 근기능 평가는 일반인들이나 운동선수 모두에게서 근기능 재활측정에 좋은 지표가 되고 있으며, 근력의 불균형 해소와 근육 손상의 회복과 재활 적용에 있어 안전하고 용이하게 적용된다(Beck et al., 2007; Moller, Lind, Styf, & Karlsson, 2005). 이종경과 김광진(2010)은 엘리트 대학축구선수들의 신체적 특성과 대퇴근력의 불균형이 손상에 미치는 연구에서 유상소성 대사와 관련한 운동을 수행함에 있어 대퇴근력은 매우 중요하게 작용된다고 하였다. 이는 경기 중 역동적인 동적 수행을 위해 요구되고 대퇴근력의 결여는 선수들의 부상과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보고하였다. 이러한 대퇴부의 근력 유지는 경기 수행에 있어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과 함께 경기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Aggaard, Siminen, Magnusson, Larsson, & Dyhre-Poulse(1998)은 대퇴사두근과 햄스트링의 근력비율에 관한 연구에서 굴근과 신근 간 최대 힘효율비에 따른 근력 평형성이 무릎관절의 안정성과 상해의 위험이 관련되어 있음을 제시하면서 무릎관절에 영향을 주는 대퇴부의 강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굴근과 신근 중 스포츠 상해 예방과 균형적 근력 발달을 위해 전문 체력훈련에서 신근의 근력 증가가 선행되어야 복합기능을 수행하는데 유리하며 나아가 경기력이 유지될 수 있다고 하였다(Hrysomallis, 2007). 무릎관절의 근력은 경기 중 신체 무게중심을 지탱함과 동시에 차기, 점프, 방향 전환 등의 순발력과 민첩성, 조정력 등과 같은 기능이 필요하다. 축구 선수들에게 무릎관절의 근력은 하지의 움직임에 있어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기능 약화는 경기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황인우와 노호성(2006)은 청소년국가대표 축구선수의 체력 특성 및 경쟁불안에 관한 연구에서 무릎관절의 60°/sec와 180°/sec 등속성 근기능 측정결과 최대우력과 체중당 최대우력, 평균 우력 및 총일량 등 모든 변인에서 일반선수에 비해 청소년대표의 결과가 우수하게 나타났다고 하였다. 최미리 등(2007)은 프로축구선수 40명을 1군과 2군으로 분류하여 슬관절의 굴근 및 신근의 등속성 근력차이에 대한 연구보고에서 집단간 유의성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1군에서 2군보다 높은 근력이 나타났다. 프로와 대학축구 선수들의 신체조성과 무릎 및 발목관절의 등속성 근력 특성을 비교한 연구에서도 신근력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굴곡력에서 프로 선수들이 대학 선수 및 일반인들 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하였다(천성용, 전경규, 박동수, 2012). 또한 이종경과 김광진(2010)의 연구에서도 주전 선수들의 우측 371.5±37.4 Nm, 좌측 363.2±23.3 Nm로 나타나 비주전 선수들의 우측 319.0±23.5 Nm, 좌측 330.6±37.8Nm에 비해 단축성 수축에 의한 신전근력이 유의하게 나타났음을 보고하여 본 연구의 부상 집단에 비해 정상 집단에서 높게 나타난 결과와 일치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처럼 무릎관절의 부하속도 60°/sec, 180°/sec, 240°/sec 모두 정상 집단이 부상 집단에 비해 오른쪽과 왼쪽의 신근 및 굴근력에서 모두 높게 나타난 본 연구 결과에서처럼 굴근력에 비해 신근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무릎관절의 신근력이 크게 작용될수록 기능적 복합 기능 수행에 있어 효율적으로 작용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는 무산소성 파워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좌우 대퇴 근력의 균형성과 대퇴사두근 햄스트링의 근비율이 중요하게 작용된다(박은경 등, 2009). 또한 신체의 균형과 조정력을 유지함으로서 경기력 향상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며(이승엽, 정제순, 진영수, 박은경, 2009), 부상 예방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Peterson, Junge, Chomiak, Graf-Baumann, & Dvorak, 2000) 대퇴사두근과 햄스트링의 강화는 엘리트 선수에게 있어 필수 불가결한 요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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