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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찬철 (아주대학교) 정태수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 통일인문학 제67집
발행연도
2016.9
수록면
203 - 234 (32page)
DOI
10.21185/jhu.2016.09.67.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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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80~1987년 사이에 유행처럼 제작되었던 ‘해외 로케이션 영화’를 들여다본다. 이 시기 동안 제작된 해외 로케이션 영화 속의 이국적 도시공간은 이전과 달리 단지 배경으로만 존재하기보다는 직접적으로 로컬의 정체성, 역사적 그리고 정치적 서사와 결속되었다. 로컬의 서사는 이민자, 혼혈아의 자기 정체성과 같이 80년대 한국사회가 직면하고 있었던 역사적이고 정치적 양상을 지닌 공동체적 경험이었다. 특히 이민자의 서사를 다루었던 <상한 갈대>(유현목, 1984)와 <깊고 푸른 밤>(배창호, 1985)은 한국인 이민자의 민족적 그리고 인종적 정체성 혼돈의 기호와 징후 사이에서 한국과 미국의 식민지적 관계, 즉 지배와 피지배의 이분법적 관계를 드러내는 데만 머물지 않고, 자신의 민족적 정체성과 길항하는 이민자 개인을 통해서 민족이라는 튼튼하고 균일한 질서에 균열을 일으킨다. 또한 이 시기 해외 로케이션 영화는 외화쿼터획득을 목적으로 한 ‘졸속영화’의 제작과 에로영화로 물든 1980년대 한국영화 산업의 질적 부흥을 위한 영화적 ‘기획’이었다. 게다가 대부분 해외 로케이션 영화는 일반 영화의 3, 4배의 예산이 투자되었던 ‘대작’ 영화였다. 따라서 해외 로케이션 영화 속의 해외 도시공간은 무엇보다도 한국관객의 시각을 충족시킬 수 있는 명승지와 화려한 풍경과 같은 이국적 볼거리이어야 했다. 제작사는 이국적 도시 이미지를 통해 졸속영화의 제작과 에로영화의 범람으로 인해 줄어든 영화관객을 되찾고 싶었던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첫째, 이 시기 해외 로케이션 영화에 등장하는 글로벌 도시공간은 제작사의 상업적 목적 속에서 전략적으로 선택된 공간이다. 둘째, 이 시기 해외 로케이션 영화의 글로벌 도시공간은 ‘글로컬 Glocal’ 공간이다. 왜냐하면 한국인 이민자의 자기 정체성과 떠나온 민족 사이의 갈등이 표출됨으로써, 글로벌 도시공간은 ‘글로컬’ 이라는 혼성적 공간으로 변화되기 때문이다. 특히, 글로컬 도시공간은 민족 서사로 봉합되는 전체 서사 내부에서 균열적인 탈민족 서사로 재독(Re-reading)할 수 있는 지배적 기호로 작동한다는 점에서 글로컬 알레고리가 된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해외 로케이션 영화의 기획과 제작, 1980∼1987
3. ‘올현지로케’ 영화의 글로컬 알레고리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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