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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Choi, Jung-Gie (Chonnam University)
저널정보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민주주의와 인권 민주주의와 인권 제16권 제3호
발행연도
2016.9
수록면
107 - 13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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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을 전후한 시기에 영광지역에서 생명을 잃은 피해자는 대략 2만 5천명에서 많게는 3만 5천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 글은 당시의 엄청난 피해를 설명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이론틀은 군중론이라고 생각한다. 즉 몇 가지 객관적인 요인들로 인해 지역민들이 무장군중으로 변형되었으며, 이들의 집합행동이 학살을 자행했다는 것이다. 군중을 형성하게 만든 객관적 요인으로는 첫째, 상급 통제권력의 부재를 지적할 수 있다. 두 번째 요인은 지리적인 특징에서 찾을 수 있다. 영광은 해로를 통해 북한으로 갈 수 있는 통로이면서 동시에 좌익들의 피난지역이었으며, 이것이 대량학살의 한 가지 요인이었다. 셋째, 영광지역은 한국전쟁 전부터 좌익과 대한민국 군·경 사이에서 무력충돌이 빈번했고, 이것이 학살의 악순환을 심화시켰다. 넷째, 영광지역이 인천상륙 후에도 장기간 동안 수복되지 않은 지역이었다는 점이 영광지역의 피해를 키운 요인이었다. 이러한 요인들 때문에 사람들이 무장군중으로 되었으며, 대규모 민간인학살이 발생한 것이다.

목차

Abstract
Ⅰ. Introduction
Ⅱ. The Yeonggwang Area around the Time of the Korean War
Ⅲ. Analysis of Causes of Civilian Massacres in the Yeonggwang Area
Ⅳ. Conclusions
References
국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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