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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덕화 (평택대학교)
저널정보
나혜석학회 나혜석연구 나혜석연구 제7집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70 - 94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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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와 1930년대는 우리 민족사에서 근대화와 함께 전체주의적 파시즘이 대두된 시기이다. 민족적 위기로 인식되는 어느 때보다, 민족적 동질성을 갈구하는 시대였다. 국가를 잃은 위기를 맞음으로써, 새롭게 민족-국가의 정체성을 인식하는 시점이 바로 일제 시대였다. 1910-1920년대는 민족 동질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모든 전통을 해체, 삶을 뿌리채 뒤흔드는 경험을, 문화, 예술, 제도, 의식 모든 영역에서 하게 된다. 또 이 시기는 ‘자유연애’를 화두로 근대성이라는 본질적 문제의 천착보다는 파편화된 지엽적인 연애가 사회적 이슈가 된 시기였다.
또한 1920년대는 여성문학사에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시기이다. 나라 빼앗긴 아픔으로 인한 당위적인 측면에서 선각자들이 대중의 계몽을 역설, 선각자들은 누구나 계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초창기 신여성 역시 여성해방의식을 계몽적인 관점에서 자유연애와의 관련선상에서 논의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시기는 선각자들을 중심으로 한 지식인 위주의 의식혁명의 의미를 띄고 있었다. 그 당시의 새로운 근대 이념으로 설정한 자유연애를 기반으로 한 해방의식은 이념태와 현실태의 괴리에서 오는 균열로 결국에는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자유연애’라는 근대 새로운 신념에 의해서 오인 메커니즘이 형성되고, 이 오인 메커니즘에 의해서 전통을 부정하고 가족주의를 해체함으로써 권력인 아버지를 부정하게 된다.
근대 이념의 실현으로서의 자유연애, [해바라기] 서사에서 나타난대로 남성의 파트너로서의 신여성들은 남성들에게 여신에 가까울 정도로 동경의 대상이었고, 그리움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조선의 현실을 무시한 성 이데올로기 의해서 신여성의 타락과 몰락이 그들 스스로의 사치와 허영에 들떠 자초한 것으로 알려진 사실은 아버지 (국가)를 상실한 남성들이 남성성을 회복하기 위해 위협적인 요소들을 제거하기 위한 감정 행위가 혐오발화로 드러난 것이다. 김동인의 [김연실전]은 여성 혐오 발화의 정점에 있는 작품이다. 염상섭의 [제야] [너희는 무엇을 얻었느냐] [해바라기] 역시 한 몫을 했다. 그러나 염상섭의 경우 [해바라기]의 분석에서 드러난 대로 경제적 역학관계, 연애, 결혼의 역학관계에 있어 관계 형성이 어떻게 달라지고, 삶의 진정성은 무엇이며 그런 것들이 현실과 어떻게 교섭하느냐에 관심의 초점이 모아져 있다. 식민지 현실 하에서 자아실현으로서의 자유연애는 경제적 독립이 우선되어야만 이루어질 수 있는 처음부터 실현 자체는 한계를 가지는 이념이었다. 염상섭은 자신의 이념을 소설이라는 형식을 빌려서 현실과 어떻게 교섭하느냐를 실험한 과정 속에서 신여성 문제 역시 놓치지 않았다.

목차

국문초록
1. ‘향기로운 추억’의 여인, 나혜석
2. 1920년 전후의 염상섭 문학
3. [해바라기]를 통해서 연애와 결혼
4.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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