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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영혜 (우석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영화학회 영화연구 영화연구 제70호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45 - 7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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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Andrei Tarkovsky) 감독의 <거울 Mirror>(1975)은 주인공의 어린 시절에 대한 기억과 꿈, 상상 등으로 이루어진 자전적 성격의 영화이다. 특정한 스토리 없이 단편적인 에피소드들과 이미지들이 무질서하게 배열되어 있는 듯 보이는 이 영화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편의 정서적 완결체로서 관객(특히 러시아 관객층)에게 크게 어필했다. 필자는 <거울>이 이처럼 한 편의 정서적 완결체로 작동하는 이유가 편집에 있다고 보고, <거울>의 파편적 에피소드들과 이미지들이 어떤 편집전략 하에 결합되어 있는가를 밝혀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타르코프스키의 편집관을 살펴본 결과, 감독이 <거울>에서 시도하고자 한 것은 ‘인간 사고의 논리(the logic of a person’s thought) ‘에 따른 개별장면들의 결합인데 그 구체적 방법으로서’정서적⋅연상적 연결(poetic connection⋅associative linking)’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을 파악하였다. 필자는 타르코프스키가 말하는 ‘인간 사고의 논리’를 ‘인간 의식의 흐름(stream of a person’s consciousness)’으로 이해하면서, <거울>이 주인공의 의식의 흐름을 형상화하기 위해 ‘정서적⋅연상적 연결’ 방식을 개별 장면들의 결합에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가를 시퀀스 단위로 분석해보았다. 분석 결과, 이미지나 사운드가 불러일으키는 연상이 빈번히 사용되고 있는데, 이는 유사한 이미지나 사운드의 연결이라는 단순한 차원이 아니라, 특정 이미지나 사운드가 주인공의 의식(사고)에 불러일으키는 정서나 느낌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파악하였다. 따라서 <거울>을 온전히 감상하기 위해서는 개별 장면들이 불러일으키는 정서적 느낌 자체를 충분히 감지할 수 있어야 하고, 더불어 이러한 느낌이 유도하는 주인공의 의식과 사고의 흐름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 분명해졌다. 진 영블러드(Gene Youngblood)는 미래의 ‘확장된 영화형태’를 논하면서 미래의 영화는 전통적인 스토리텔링 위주에서 벗어나 ‘감독의 의식과 지각의 다큐멘터리(a documentary of the artist’s consciousness and perception)’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거울>은 그러한 미래영화의 형태가 어떤 것이 될 것인가에 대해 의미심장한 전범을 이미 보여주고 있다고 판단된다.

목차

국문요약
1. 들어가는 말
2. 타르코프스키의 편집관
3. <거울>의 편집전략 - ‘의식의 흐름’ 혹은 ‘정서적⋅연상적 연결’에 따른 시퀀스 분석
4. 맺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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