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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미야 (총신대)
저널정보
문학과환경학회 문학과환경 문학과환경 제15권 제4호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217 - 24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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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이푸 투안의 ‘장소’와 ‘장소의식’개념에 의거하여 윌라 캐더의 『길을 잃은 여인』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삶을 고찰해 보기 위한 시도이다. 투안은 자유롭고 위험하며 추상적이고 몰개성적인 ‘공간’의 개념과 대조되는, 인간에 의해 의미화 된 안전하고 지속성인 ‘장소’개념을 제안한다. ‘공간’이 그곳을 경험하는 인간에 의해 개인적으로 친밀한 경험을 통해 인식 될 때 ‘장소’로 전환된다는 것인데 이러한 전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장소에 대한 특별한 의미부여, 즉 장소에 대한 사랑이다.
월라 캐더는 작품 『길을 잃은 여인』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의 삶을 통해 인물들이 장소와 맺고 있는 관계가 그 장소에 함께하는 인간들과의 상호작용에 불가분의 영향력을 끼치고 동시에 인간들과의 상호작용이 자연 공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장소에 대한 애착, 즉 장소의식의 심도가 그곳에 거주하는 인간들과 맺는 관계의 풍부함과 깊이에도 영향을 주고 있음을 다채롭게 형상화한다. 포레스터 대령은 포레스터 영지의 고유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고 땅의 생산성에 상관없이 영지의 고유한 본성을 존중한다. 이러한 장소사랑은 그를 둘러싼 인간에 대한 사랑에도 전이되어 부인 마리안을 비롯 그의 영향력 밑에 있는 사람들은 그로부터 존엄한 생명체로서의 가치를 존중받는다. 어머니를 대신할 고향으로 포레스터 영지를 경험하는 닐은 포레스터 부부를 자신의 부모로, 포레스터 저택을 자신의 집으로 지킨다. 그에게 의미있는 장소는 사람과 땅이 혼합된 곳이며 그의 장소경험은 인간관계가 끝났음에도 무너지지 않고 영원한 안식처로 그의 의식에 자리잡는다. 마리안에게 의미있는 장소는 부모와도 같은 역할을 감당한 포레스터 대령이었다. 포레스터 대령이 보호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게 되면서 그녀는 장소를 상실한다. 마지막으로 투기꾼 아이비 피터즈는 세상 어디에도, 누구에도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경제적 이윤에 눈멀어 공동체의 삶을 파괴로 이끈다. 주변 환경과 사람들의 고유한 가치를 훼손하면서 그는 고립될 수밖에 없고 이는 그를 황폐한 자기파괴로 이끈다.
인간이 장소에 대한 친밀한 경험을 하고 장소에 대한 사랑을 가질 때 그 내면에 깊은 장소의식이 자리잡게 되고 안전하게 뿌리내린 장소의식은 장소와 장소에 거주하는 인간의 삶에 생명을 키워나가게 할 수 있음을 작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목차

1. 서론
2. 장소와 인간
3. 포레스터 영지(the Forrester Place)와 장소성
4. 결어
인용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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