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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箕輪吉次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한일관계사학회 한일관계사연구 한일관계사연구 제55집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155 - 193 (39page)
DOI
10.18496/kjhr.2016.12.5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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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술 통신사에 관해 논문을 쓸 때, 종가문서에는 倭館이라고 하는 용어가 없고 和館뿐이기에, 和館이라고 쓰면 언제나 倭館이 아니냐며 지적을 받았다. 그래서 조선 측 사료를 근거로 할 때는 倭館이라고 하고, 일본 측 사료를 근거로 할 때는 和館이라고 기술하기로 한다고 했다. 倭館과 和館이라고 하는 말은 어떠한 차이가 있고, 또 종가문서에서는 왜 和館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인가? 일본국립국회도서관 소장 제1기『分類紀事大綱』내용을 확인해 보니, 거기에는 倭館과 和館이라는 용어가 같이 표기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또 倭자가 붙는 여러 한자어와 和자가 붙는 용어가 동시에 보인다. 그러나 제2기『分類紀事大綱』속의 일본어로 이루어진 문장속에는 和館밖에 보이지 않는다. 또 和자가 붙는 말은 있으나 倭館이나 倭가 붙은 말은 하나도 없다. 제1기『分類紀事大綱』전부 43책 중 倭와 和의 사용례를 확인하여, 제1차 사료인 每日記도 참조하여 정리하면 1678년을 경계로 그 보다 전에는 倭館과 和館, 즉 倭와 和가 혼용되어 있었음에 반해, 그 이후로는 和館이나 和가 붙는 한자어가 쓰이는 것으로 변해가는 모습이 명확하다.
對馬藩이 倭라고 하는 용어를 피해 왜 和로 했는가 하는 경위가 적힌 사료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으나 시기적으로 후세에 해당되지만 申維翰과雨森芳洲의 倭賊, 蠻酋, 唐人에 대한 논쟁이 펼쳐진 일이 참고가 될지도 모른다. 이 논쟁을 보면 倭라고 하는 말의 뉘앙스, 또는 唐人이라고 하는 말의 뉘앙스가 서로 관련을 맺고 있음은 확실하다. 倭館이나 倭라고 하는 한자가 붙은 용어를 대마번이 작성한 문서 속에서 찾아보기 힘들게 된 것은 1678년의 이관 이후로 그 거주구역이 宴饗門 · 無常門 · 守門의 안쪽으로, 宴大廳 · 粛拜所등이 있는 지역과 분리되어져 있었다. 일상적으로 드나드는 守門의 안쪽이 館內이고, 그 바깥쪽이 館外였기 때문에 館內만을 가리켜 和館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조선 측은 이러한 사실에 굳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던 것 같다. 對馬藩은 倭라고 하는 문자 속에 들어있는 의미를 고려하였기에 藩內의 文書에 倭라고 하는 글자를 사용하는 자기모순에서 해방될 수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分類紀事大綱』(제1기)에 보이는 ‘倭’
3. 倭文, 倭目錄과 和文, 和目錄
4. 倭館 和館과 倭館守 和館守
5. 倭人과 唐人
6. 한문 속에 사용된 ‘和“
7. 表書札 每日記의 ‘倭’와 ‘和’
8. 和館이란 무엇인가?
9. 맺음말
참고문헌
日文抄錄

참고문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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