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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日本學硏究 日本學硏究 제58권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9 - 27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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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도착한 지식과 출발했을 때의 지식이 다를 수밖에 없음을 시인한 피터 버크의 논의는 ‘번역’에 대한 진일보한 이해를 가능케 한다. 즉 번역이란 비단 상이한 언어 간의 의미적 등가성을 확보하는 단계에서 그치지 않고 사회적 코드의 상이함을 조정하는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셈이다. 본고는 지식의 전파와 수용의 과정에서 ‘번역’이 담당하고 있는 사회적 역할을 규명하기 위한 일환으로, 서양의 문물을 접하기 시작한 근대 중국에서 외국어 교육과 번역 기관으로 역할을 담당한 京師同文館이 지닌 한계를 고찰하고, 이를 통해 당시의 사회적 환경 속에서 이루어진 서양에 대한 인식과 수용의 일면을 논의하였다. 京師同文館은 당시 왕실에서 운영된 외국어 교육기관이자 번역 기구였다고 할 수 있다. 다만, 근대 중국이라는 사회적 상황 속에서 ‘서양’에 대한 인식과 수용이 수동적일 수밖에 없었던 한계 탓에 京師同文館에서 수행한 외국어 교육 및 번역 기구로서의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었다. 특히 번역의 과정에 있어서 번역자(서양인)-교열자(중국인)-후원자(청 왕실)이라는 함수 관계가 성립됨에 따라 서양 문물과 교육의 과정은 전통 중화 질서 속에 나타나는 서양에 대한 ‘夷’로서의 인식과 이를 또 다른 세계로 인식하고자 했던 ‘洋’으로서의 서양이 혼재되는 결과를 드러내고 있다고 하겠다. 이는 곧 근대를 전통과 현재를 격절시키는 또 하나의 시대가 아닌 전통과 현대가 이어지는 그 중심으로 위치지울 수 있는 근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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