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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이론학회 사회이론 사회이론 제25호
발행연도
2004.6
수록면
59 - 8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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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교사는 교과지도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생활지도라는 이중적 부담은 안고 있으므로 학생들에게 일일이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우리의 현실에 비추어 볼 때 불가능하게 보인다. 그러나 청소년 집단따돌림의 해결 방안은 학교가 문제의 중심에 서서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가해자, 희생자, 동조자, 방관자가 모두 학생으로서 학교 문제의 현장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따돌림 현상을 미연에 방지하고 적기에 치료 프로그램을 투입하기 위하여서는 일반 교사를 대상으로 상담연수가 요구되므로 본 연구에서는 집단따돌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여러 가지 대책 방안 가운데 일반 담임교사에 의해 가능한 구체적인 방법의 예를 제시하고 있다. 이 방법은 따돌림 현상을 단순히 폭력 문제로 보기보다 청소년 집단 내의 커뮤니케이션 현상의 하나로 본다. 커뮤니케이션의 관점에서 출발하여 접근하면 집단 내 따돌림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기 대문이다. 따돌림을 커뮤니케이션과 연관시켜 고찰하면 학급 내 학생들의 사회관계를 알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고 이를 이용하여 대인지지관계를 파악한다면 학부모와 연계하거나 혹은 교사 단독으로도 예상되는 피해자를 집중 관리하여 따돌림의 예방이 가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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